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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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9. 16. 23:50
최근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이제와서 일기에 쓰려니 왕귀찮...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일기 써야지. 그림아 너도 열심히 살아. 그래 그렇게 귀엽게. 이야 늠름하게 잘 나왔네. 세상 모든게 다 재미있고 신기한 그림이.아빤 이렇게 닳고 닳았는데.... 봉파라치도 있네. 꼬마와의 만남.지나가는 사람들이 꼬마 보고 귀엽다고 한마디씩 다 하면서 지나갔다.심지어 사진 같이 찍어도 되냐는 어린이도 있었다 ㅎㅎ 연예인들이 이런 기분일까. 잘때도 든든한 그림이. 서울구경 간다고 차려입은 그림이. 그림이가 젤 좋아하는 거북이 분수도 보고 이래저래 돌아다니고 어쩌고저쩌고 했더니 하...주말이 다갔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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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8. 28. 22:40
정자역까지 걸어가고 있는데 조금씩 내리던 비가 갑자기 퍼붓기 시작했다. 작은 우산들고 허둥지둥 하다보니 금세 젖어버린 바지와 샌달.와이프가 회사까지 태워준다고 했을때 그냥 탈껄. 고민하지말고 그냥 탈껄. 탈까말까 망설이지말고 그냥 탈껄.그냥 탈껄 하고 생각했을때 탔어야했는데 하고 생각했을때 그냥 탈껄...후회만 가득한 지난 날... 상가 안에 대피해 있다가 비가 진정되면 나가야지 했는데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그래서 작은 우산에 의지한 채 정자역까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걸어갔다. 결국 얼굴빼고 다 젖음...태워준다 했을때 탔어야 했는데...태워준다 했을때 탔어야 했는데...태워준다 했을때 탔어야 했는데...태워준다 했을때 탔어야 했는데...태워준다 했을때 탔어야 했는데...태워준다 했을때 탔어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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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8. 27. 23:43
진정해 그림아! 마트에 간 그림이.애들은 왜 카트에 앉고 싶어할까. 사실 나도 누가 카트에 태워주면 좋겠다. 못참고 유산균 하나 쪽쪽~ 날씨가 제법 선선해져서 오전엔 산책해도 되겠더라.정말 긴 여름이었지... 여름에 핀다는 이 꽃.이름은 모르겠다... 텐트 속에 살고있는 풍기인견몬스터에게 잡힌 그림이. 작은 얼굴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난 자신없다... 산책하다 잠든 그림이.적절한 타이밍에 잠들어 주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풀템장착... 오늘은 진영이의 마지막 출근날.스튜디오 멤버들 모두 모여 진영이의 앞날에 대한 축복같은건 한마디도 안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질세라 나누었다. 고생많았다 진영아.우리추억 잊지말기... 나도 인스타 시작하면 팔로우 할게.소통하자~ 세상은 넓고 노래는 다양하구나. 허니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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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8. 23. 00:33
그..그만 꺼내 그림아!!!!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화단에 물도 주고, 목도 축이고 겸사겸사 바쁜 그림이. 괜히 놀래는 그림이. 스타파크 상가 안에 미용실만 2000개 있던데 경쟁이 더 치열해지겠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도스 타코스.자주 먹고싶지만 은근 비싸서 2년에 한번만 먹기로. 빨간색인줄 알고 샀는데 형광핑크여서 당황했다.사진 자세히 안보고 주문했더니...하...하하하하!!!!!! 친구들이 맛있다고 추천해 준 리즈델리.버거도 맛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좋았다. 비프 치즈 프라이즈도 먹었는데 푸짐하고 맛있었다.담에 또 가봐야지! 자세히 보기 ㅋㅋㅋㅋ 자동차를 좋아하는 그림이. 물놀이 문제로 시비붙은 그림이. 오래간만에 고향삼계탕에서 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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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8. 15. 00:56
아침 7시에 일어난 그림이랑 비몽사몽 횡설수설 요절복통... 귀여워서 봐준다. 많이 봐둬라 그림아.2년 뒤엔 아무것도 안 보일거야.... 김정문알로에 큐어마스크팩에 흠뻑 빠진 그림이.구매직전까지 갔는데 가까스로 말렸다. 목 좀 축이고.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 시청.한때는 청순의 아이콘이었던 우희진이 주연으로 나오더라. 첨엔 긴가민가하다가 검색해봤더니 우희진 맞더라. 최경신 (41) 대리모를 의뢰한 여자. 남들이 볼 때는 다 가진 여자다. 재벌가의 큰며느리,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남편, 아름답고 고고한 외모. 냉혹하고 침착한 성격은 그녀를 더욱 강한 여자로 보이게 한다. 하지만 존립기반은 취약하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불임 때문에 호시탐탐 이혼시키려는 시어머니.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친정.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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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8. 12. 00:12
치즈정도는 한입에 호로로록. 물은 콸콸 흘리면서 마시기. 김은 양손으로 거칠게 뜯어먹기. 수박빙수 브로맨스. 회의실이 부족해서 영아랑 복도에서 긴급면담. 민소매가 잘 어울리는 그림이. 엄마그림 검수중.어디보자~내일까지 수정 해오시구요~ 의자 뒤집더니 다리 사이에 괜히 끼어보는 그림이 ㅎㅎ 아기들은 엉뚱해서 더 귀엽다. 맛있었던 새우고로케. 맛있었던 우동. 비쥬얼은 이루말할 수 없이 구리지만...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던 이디야 초코빙수 ㅎㅎ내일 또 먹고싶다. 오늘도 역시나 더웠다.언제까지 이렇게 더울려나. 외할머니 집으로 출발. 그림이 동글동글.뻥튀기 동글동글.에어컨 동글동글.선풍기 동글동글. 빈티지 일본벽시계.멋있다. 물 뿌리는게 너무너무 신나는 그림이. 이제 그만하자고 호스 빼앗았더니 울고불고 난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