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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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9. 11. 00:22
정신파괴 진행중인 임현정 선임님(32세, 무지개마을) 이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현정이는 서서히 정신을 잃어가더니 급기야... -다음 달에 계속 저녁먹고 잽싸게 퇴근하겠다는 현정이의 야욕은 실패로 돌아가고... 나도 이래저래 일하다 방황하다 10시 칼퇴근. 활기차게 월요일을 시작하니 이번 주도 성공예감. 요즘 리복퓨리 새로나온거 좀 있나 뒤져보다 발견한 희한한 퓨리...웃긴다... 하지만 배색은 참말로 곱구나. 몇번 살려고 시도했었지만 발이 퉁퉁 부어보여서 매번 실패했던 퓨리... 70살 되면 생일선물로 나에게 줘야지. 퓨리 구경가기 윙팁도 뒤져봤는데 이게 젤 낫더라. 나도 이런거 신으면 잘 어울릴래나. 발 볼이 넓은데 신어도 괜찮을래나....히히....히... 탐나네...싸이트 구경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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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8. 23. 23:29
출근길에 만난 세인이 (32세, 독거남). 애인 구하고 있으니까 솔로여성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독교인 우대. 점심은 중국집에서 탕수육 짬뽕 짜장면 볶음밥을 먹었다. 어제 푹 잤는데도 몸이 온전치 않아 제대로 못 먹을뻔 했지만 아픔을 극복하고 낑낑거리며 엄청 먹었다...히히.....맛있다 탕수육...넌 어쩜 이렇게 맛있니...비싸고... 저녁에 부족모임이 있어서 전통의상을 입고 온 두 여인... 버섯머리 동호회 회원들. 짜잔~그저께 주문한 심슨 시즌10 DVD와 책이 도착했다!!! 야호~주말에 할거 생겨서 좋네!!! UX팀에 계신 연구원님이 아기가 100일이 되었다며 떡을 주셨다. 포장지도 짱귀엽네~ㅎㅎ 축하드립니다~! 뾰로롱~귀여운 떡도 떡하니 들어있네~쫄깃쫄깃 맛있다잉!!! 저녁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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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8. 22. 23:51
출근길에 동네 뒷골목에 있는 나무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졌다. 두 다리가 공중에 뜨며 양팔은 한껏 벌린...엄청난 포즈로...강병목 강1로 이름을 지어야겠다... 아무튼 순식간에 넘어지며 엉덩이를 쿵 찧었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끙~~~~~~~~하면서 한동안 못일어났다. 그와중에 누가 봤을까 주변을 요리조리 살펴보니 아무도 없었다...다행이네...히히... 계단트라우마가 있어서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은 항상 조심하는 편인데 오늘도 조심조심 내려갔으나....실패 ㅠ.ㅠ 오늘의 이 자빠짐으로 트라우마 +10...걱정이다 정말...위기조장 넘버원 생각도 나고... 바지 엉덩이 부분과 허벅지가 홀딱 젖어서 마치 똥싼바지처럼 보였는데 갈아입고 갈까 하다가 그냥 출근해버렸다. 앉아서 일 하다보니 조금씩 쑤시기 시작하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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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8. 21. 00:47
조식으로 내가 좋아하는 새우볶음밥과 바나나우유가 나왔다! 바나나우유는 새로 추가됐나보다!!! 야호~신난다!!! 내일도 일찍가서 먹어야지! 꿀떡꿀떡!!! 대낮부터 엄청난 비가 퍼부어 지하식당은 인산인해. 요즘 날씨 참 엉망진창일세...습하고 싫다...출퇴근길에만 비 안왔으면 좋으련만~ 회의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프로젝트룸에 갇혀 나날이 야위어가는 고시생 난입. 프로젝트 잘 끝내시고 어서 돌아오시길 먼 발치에서 기원합니다. 회의시간 풍경(1) 워크샵 어디로 갈까 고민중인 나...당일로 갈만한 어디 좋은데 없을까나~ 회의시간 풍경(2) 분신사바 시전 중인 임현정 선임님(32, 그릇도매) 비야 그만 내려라~ 저녁엔 모처럼 회식을 했다. 메뉴는 우삼겹!!! 입에서 살살 녹네~넌...누구니? 어쩜 이렇게 맛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