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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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9. 21. 23:46
오늘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피곤하게 보냈다. 크게 바쁜일도 급한일도 없었지만 뭐가 그렇게 피곤한지...하루종일 골골거렸네... 그래서 7시 땡!하자마자 잽싸게 퇴근해서 이마트로 직행! 저녁거리사서 대충 해먹고 방바닥에 누워 과자 좀 주워먹다가 자전거 타고 탄천으로 나갔다. 신나게 달리다가 드라마 촬영현장 발견. 아줌마 배우들이 열심히 뭔가 찍고 있더라. 구경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는데도 연기 잘 하시더라. 배우는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구경 좀 하다가 한참 또 달렸다. 밤공기를 가르며 무아지경으로 달리니까 기분 상쾌하고 좋더라! 더 추워지기 전에 많이많이 타야지~배드민턴도 치고 싶은데! 연락줘 친구들아... ...제발....... 그리고 계속 달리고 달렸다. 자전거 사고 나면 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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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9. 21. 01:08
오늘은 점심회식이 있는 날이라능. 판교에 있는 대게전문점으로 왔다능. 떨린다능. 무려 코스라능. 점심에 코스요리라니 신난다능. 짤방은 화목한_우리팀.jpg라능. 죽이랑 이런저런 허전한 음식들 몇개 나오다가 난데없이 들이닥친 엄청난 비쥬얼의 회!!! 으허헉 맛있겠다! 으허헉이라고 쓰면서 나도 모르게 으허헉이라고 말해버렸다. 헤헷 쫄깃쫄깃...하아아아앙....맛있다...내일도 먹고싶네... 그리고 본격적으로 대게등장. 전단지나 맛집블로그에서만 보던 대게를 이렇게 실물로 보니 슴가가 벅차올랐다. 이거슨 꿈인가 싶어 허벅지를 살짝 꼬집어봤다. 아팠다. 지리것소... 배터지게 먹고 회사로 돌아왔지만 금세 배가 고파졌다. 싫다 내가... 막내 미래씨도 배고프고 졸린다하여 편의점에서 커피랑 과자를 샀다. 미래씨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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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9. 20. 00:58
KT에서 탄천으로 걸어내려가다보면 개나리가 엄청나게 피어있어서 다니기 불편할 지경. 특히나 출근시간엔 사람들도 많이 다니는데 요리조리 피해서 지나다녀야하고 자전거라도 한대 지나가는 날엔 아슬아슬 짜릿짜릿!!! 그래서 정자동을 사랑하는 정자왕 모기가 분당구청 싸이트에 들어가서 가지 좀 빨리 쳐달라고 제보했다.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민원인의 간절한 마음이 빨리 닿길... 날씨가 화창하네~앞으로 화창한 날이 쭉 이어질거라고 하니 참말로 신난다잉~ 잭스페이드 세일한다카네예. 디자인 상큼해서 캡쳐~ 맘에 드는 가방 있던데 사고싶다...히...히히... 5시쯤 되니까 어김없이 배가 고파졌다. 잽싸게 편의점으로 달려가 과일숙성 후랑크 와장창창!!! 전자렌지 안에서 정신없이 돌아가는 소세지를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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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9. 19. 00:18
모처럼 상쾌한 출근길.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니까 출근할 맛 나네. 긴팔셔츠를 입고 나왔는데도 쌀쌀하길래 가을이 드디어 왔구나 했는데 20분 걸어서 회사 앞에 도착하니 더웠다...여기저기서 땀이 났다...하하하.....끝나지 않은 나의 여름.... 오늘은 막내 미래씨(28세, 식신원정대, 식곤증)의 생일이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암튼 축하해요... 수치스럽네... NHN 공식 노블레스클럽 '17주에 한번' 정기점심모임이 있었다. 아니 이게 도대체 얼마만이야~ 오늘 봤으니 이제 또 언제 보려나...다들 반가웠수다...다음 모임은 안갯속으로... ? ?? ??? 박정호 선임디자이너(33세,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문도 주연의 '나는야 야근왕' 촬영현장. 동네 아저씨(LED PC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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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9. 18. 00:09
어젠 낮잠을 엄청나게 자서 그런지 밤에 잠이 오질 않았다. 이래저래 방황하다가 새벽이 되고... 밤새 비는 퍼붓고 잠은 안오고 배는 또 왜 이렇게 고픈거니...찬장에 컵라면이 있었지만 먹을까말까 3시간정도 고민하다가 그냥 잠이 들었네...힛... 눈을 떴더니 아침 8시 반. 마침 비도 안오고 있길래 이때다 싶어 잽싸게 씻고 나왔는데 비가 퍼붓기 시작... 그래서 낡고 병든 우산을 들고 비 쫄딱 맞으며 회사로 갔다...하하.....하........왕짜증...ㅠㅠ 비 너무 싫다!!! 징글징글하네 아주 그냥!!! 아침부터 방황하는 현정선임님(32세, 작은키 코스프레 전문가) 오후 4시쯤에 배가 고파져 슈퍼소세지 하나 사먹고...히히.....소세지 맛있다.... 이런저런 일 하다가 10시 칼퇴근. 하루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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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9. 16. 21:27
지난 사진들 탁탁탁 털기 휴가를 다녀오신 미모의 태경 누님(35세, 주부)이 주신 전설의 7D 망고. 나도 여행 다녀오고 싶다. 올 겨울엔 비행기 한번 타봐야지. 맛있는 제육볶음. 달코미는 어디갔니? 깊어가는 NHN의 밤. 자리 옮긴 박정호 선임님(33세, 공인중개사). 잘 적응하시고 연애도 좀 하시길... 푸름씨에게 이 사진 전송해 주었더니 이렇게 답장이 왔다. ㅎ...ㅎㅎ.....몰래 잘 찍었네.... 회사에 놀러 온 사촌동생부부. 책상이 엉망진창일세... 영란 책임님(33세, 주부)이랑 똑같은 티셔츠 입고 온 날. 뭐가 그리 좋은지 활짝 웃고있네...웃음이 나와요??? 사촌동생 결혼식이라 이발하러 왔다. 2시에 예약하고 1시 58분에 도착했는데 30분 기다렸다. 원장님이 나오시더니 먼저 온 손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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