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
6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6. 29. 23:44
아침 7시에 기상한 군인아저씨와 집에서 비몽사몽으로 놀다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동네산책 나왔다. 비싼 차를 좋아하는 그림이.아빠가 그 차 유지비 알아봤는데...(후략)(눈물) 공사장도 한바퀴 둘러보았다. 고고고고고!!!!!!! 으흠~더 똑같이 그리거나, 더 막 그렸어야 되는데 느낌이 좀 어중간하군. 동네산책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바통터치 후 아빠는 바로 기절... 그림인 엄마랑 할머니랑 아울렛구경하러 이천으로 고고ㅎㅎㅎ아 진짜 바쁘네 그림이.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며 떠날 준비하는 아들. 돌아와 아들아!!!!!!!!!!! ㅠㅠ ㅋㅋㅋ귀여운 놈. 평생 신을 일 없을 것 같던 크록스를 어제 구매했다.이왕 사는 김에 지비츠도 깜찍한걸로 몇개 샀다. 주렁주렁 붙이고 다녀야지. 끝
-
6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6. 28. 00:09
아침 7시에 일어난 그림이.아빠랑 아침부터 정신없는 와중에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아빤 쉴새없이 주문넣고, 그림인 쉴새없이 만들고 ㅋㅋㅋ 아 바쁘네 아침부터. 뭘 하든 열정 넘치는 모습 정말 보기좋다 그림아.아빠도 본받아야겠다. 공룡친구들과 초코 아이스크림 나눠먹는 훈훈한 모습. 로비에서 느닷없는 셀카. 저녁은 오래간만에 심야식당 쿤에서 오마카세를 먹었다. 맛있는 초밥을 먹으며 라인스튜디오의 미래와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들 나눴다.늘 맛있는거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원님. 성공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할게요 ㅎㅎ 끝
-
6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6. 25. 22:51
오래간만에 화석들과 함께 했던 점심.자정부터 점심일정을 시작했던 근실이는 많이 초췌해 보였다.자주 좀 봅시다 우리. 상하이 스타일로 한껏 멋을 부린 그림이.시원해 보여서 좋네. 자기 자동차 만졌다고 나라잃은 사람처럼 울고불고 난리난리ㅎㅎ자기주장도 강하고 고집도 슬슬 세지고 있어서 앞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들오들) 서현역 플랫폼에 늘 울려퍼지고 있는 노래.네 꿈을 펼쳐라~네!!!꿈을 펼쳐라아아!!!!한 여섯번 연속으로 듣고 있으면 꿈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어진다. 끝
-
6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6. 24. 00:12
아침 일~~~~~~~~~~찍 일어난 그림이와 오래간만에 동네산책 했다.햇볕은 강했지만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선선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동네 놀이터 어슬렁어슬렁.아직 놀이터에서 제대로 놀아본 적이 없다보니 할줄 아는게 없어서 괜히 어슬렁거리다 나왔다 ㅎㅎ 동네백수 그 자체. 목마르다고 해서 물 한병 사주고 아빠는 삼각김밥 하나 사서 뚝딱! 해치웠다. 꿀꺽꿀꺽~머리는 또 언제 저렇게 길었는지 덥수룩해졌네. 계속 기를 것인지 시원하게 자를 것인지 고민되네. 제 3의 멤버 강그림.한시간 정도 동네를 정처없이 떠돌았더니 그림이도 피곤했는지 서서히 느려지길래 바로 귀가했다 ㅎㅎ그리고 아빠는 기절.... 그림이 잠시 맡기고 오래간만에 옛골왕돌구이에서 오리 주물럭 한마리 먹었다.아이고 배터지겠네 다메요 다메요 무리무리..
-
6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6. 23. 00:38
오늘은 말로만 듣던 트램폴린파크 '바운스'에 다녀왔다. 몇개 가져와서 테이블이랑 의자 다리에 끼울걸.다음엔 꼭 챙겨와야지. 디자인 잘하네. 들어갔더니 세션 막바지라 조명 빵빵때리고 음악 쾅쾅터지고 난리났음 ㅎㅎ어린이 친구들도 죽기살기로 남은 10분 뛰어놀더라.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뛰어놀기 위해선 양말을 꼭 신어야 한다고해서 구입.이왕 산 김에 올 여름은 반바지에 이 양말 조합으로 보내야겠다. 드디어 입장!!! ...했으나 그림인 우왕좌왕...아직 점프하는 법도 모르거니와 낯선 형아들과 누나들이 산짐승처럼 사방팔방 뛰어다니니 당황해서 안절부절 ㅎㅎ 그래 오늘은 일단 체험만 해보고 좀 더 크면 신나게 뛰어놀자. 아들아 화이팅 ㅎㅎ 보현님이 퇴사할때 주고 간 곰돌이.아무튼 집으로 돌아와 엄빠는 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