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
7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7. 24. 23:35
아침 일찍 기상한 이병 강그림.잠이 쏟아졌지만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잠을 이겨내고...... 비몽사몽 종알종알하면서 공룡버스랑 눈 뜨자마자 신나게 놀았다.아빠는 쇼파에 찰싹 달라붙어서 손만 간신히 움직이는 중... 자세가 점점 다이나믹해지네. 빈영 모기 제임스.점심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주먹쥐고 일어서. 오빤 공룡이랑 놀때 젤 멋져. 쪼렙들과 함께 한 저녁.맥주 한잔씩 마셨는데 다들 다섯병정도 마신 것 처럼 나왔네. 나날이 늘어가는 진영이의 셀카스킬. ㅋㅋㅋ황당. 달동네 고깃집 오픈임박이네. 파일 찾다가 폴더 이름보고 깜놀 ㅎㅎ꽃미남, 민머리, 토끼와 곰....추억이 새록새록~ 샐리 귀엽네. 스케치 열심히 했구만 ㅎㅎ 끝
-
7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7. 23. 23:24
마라와 떡볶이의 환상콜라보.마라열풍이 떡볶이집까지 불어닥쳤군. 비눗방울 삼매경에 빠져있는 아들. 오늘 출근을 마지막으로 라인프렌즈를 떠나는 은준이.은준이가 입사한지 벌써 6년이나 지났다니 시간 정말 빠르구만.고생 많았다 은준아. 형이 먼 발치에서 응원할게. 안녕.....굿바이.....짜이찌엔....사요나라...... 신사동 욕쟁이 희영님, 드래곤시티 새댁 은솔님과 함께 라인프렌즈 디자인의 미래에 대해 고민도 하고 왔다. 프렌즈 고인물들의 셀카퍼레이드. 또보자 브라운. 어젠 호텔부페 먹고 있었는데 오늘은....꿈에서 깨어났다 ;ㅅ;간만에 떡순튀 먹을려고 포장 주문했는데 알바생 혼자 엄~청 바쁘더라.홀에 손님도 몇 테이블 없고 그냥 서있는 직원들도 있던데...뭔가 효율적으로 가게가 돌아가고 있지 않는 듯.휴..
-
7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7. 22. 23:54
멍멍이와 주근깨 소녀의 숨막히는 한판승부. 정신건강을 위해 (또) 삭제.이길땐 올림픽 금메달 딴 것처럼 짜릿하지만, 질땐 세상에서 제일 비참하고 짜증나고 밥도 먹기싫고 살고싶지 않아짐. 저녁엔 오래간만에 호텔부페. 와 멋있네 여기~그림이도 경기도 촌구석에만 있다가 모처럼 서울 한복판으로 구경 나오니까 즐거워하더라. 야호~부페시작!!! 허겁지겁와구와구우왕좌왕꾸역꾸역!!!!!! 효자 그림이가 얌전하게 있어준 덕분에 여유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요리들도 다 맛있었고 디저트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다. 또 돈 모아서 와야지. 인테리어에도 신경 많이 쓴 듯. 특히 바닥이 마음에 쏙 들었다. 멋있다 파나메라.... 완벽한 뒷태네. 끝
-
7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7. 21. 23:56
오포에 보리밥 맛집이 있다고해서 아침일찍 찾아갔다. 대체로 맛있었다.욕심내서 이것저것 시켰다가 결국 조금씩 남겼지만, 아침부터 푸짐하게 차려먹으니까 기분은 좋더라. 밥먹고 하남으로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여긴 어디? 하남 버스차고지?!2층 버스 매니아인 그림이와 2층 버스를 타보기 위해 빗길을 뚫고 왔다! 2층 버스 보자마자 텐센 1000% 업업!!!!!!! 드디어 탑승!!!꿈에 그리던 2층 버스를 실제로 타게 된 그림이 ㅎㅎ 2층 버스는 역시 젤 앞자리지. 뿌뿌~출발합니다~요리조리 둘러보느라 분주한 그림이. 하남에서 잠실역까지 가는데 죄다 아파트단지 뿐이라 경치가 영 신선하진 않았다 ㅎㅎ탑승하고 한 20분 접어드니까 슬슬 지루해지는게 보이길래 내릴까? 물어보니 또 내리진 않겠다고 ㅎㅎ 잠실역 다와갈 ..
-
7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7. 21. 00:18
회사 옆에 새로 생긴 부대찌개 전문점.나같은 거친 사내들이 좋아할 맛이어서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뭐하는 곳일까.전화하면서 쉬어가는 그런 곳일까. 그 시각 그림이는.... 푹 자고 일어나 좀비 혼내주고 있었다.아빠도 어렸을 때 오락실 많이 갔었지. 그곳에서 좋은 시간들 많이 보냈었단다..... 과민성 방광이라....무섭네... 온몸으로 느끼는 초코아이스크림의 맛.한동안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오포 메종뒤샤에 피자 먹으러 왔다.한 네다섯명 가서 여러개 시켜먹으면 좋겠더라. 메종뒤샤 자세히보기 화목해보이는 남의 가족. 입술 모다? 장사 좀 잘 된다고 대충대충 만드네 이 가게. 내일은(후비적) 또(후비적) 뭐하고(후비적) 놀까(후비적 후비적) 끝
-
7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7. 17. 00:37
왜 이렇게 해놓은걸까. 라디오에서 지우고버리고어쩌고~노래가사가 들리길래 누구 노랜가 싶어 검색해봤더니 창정이형 노래였다.94년도쯤 발매한 노래인줄 알았는데 세상에나....2016년 앨범이었네...(@_@;)a구구절절하고도 청승맞은 가사, 90년대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멜로디, 창정아재의 목핏대 터질 것 같은 보컬....이 삼박자가 귀신같이 잘 맞아서 좋았다. 외쳐 킹창정!!!! 빛창정!!!!! 갓창정!!!!!! 꾸역꾸역 아레나12까지 올라왔는데...내 게임실력은 여기까지가 아닌가싶다.힘들게 올라왔더니 고수들과 고인물들이 너무 많아 더이상은 다메요.... 컨텐츠 플래닝팀과 한남동에서 점심먹고 커피도 한잔 할랬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커피 포기하고 급마무리.다음에 다시 만납시다ㅎㅎ 이런저런 미팅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