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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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8. 3. 00:42
디자인 화끈하게 잘했네.비회원도 많이 차별 안하고 ㅎㅎ 책이랑 이런저런 잡동사니 정리. 치명적인 comming soon.... 양파자동으로 읽었다. 별 스웩이 다있네 ㅎㅎ 꿈에 그리던 슈프림을 이제 서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어수선했던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푹푹 찌는 날씨였지만 비타민D 좀 받아볼까해서 정자역에 내려서 걸어가다가.....바로 후회했다 ㅠㅠ 엉망진창으로 나있는 잡초들 귀엽네. 강아지풀 난리났네 ㅎㅎ 걸어오면서 보도블럭 유심히 봤는데 잡초들이 은근 여기저기 많이 피어있더라. 오늘따라 눈에 띄네.어찌보면 귀엽고 어찌보면 지저분하고. 그림인 오늘 이발을 했다고 한다.지난번과는 다르게 울지도, 떼쓰지도 않고 얌전히 이발을 마쳤다고 한다. 멋있다 우리 아들. 장하다 우리 아들. 아이스크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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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7. 30. 23:59
장마가 끝나니 매미들이 기다렸단 듯이 엉엉 울어대더라.이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겠군... TOP 100 틀어놓고 일하다가 노래가 너무너무 멋있길래 누구 노랜가 봤더니 아글쎄 박효신 노래였다.세상에 이렇게 세련된 노래가 있었다니 깜짝 놀랬쟈나. 조지 마이클 환생한줄... 늠---름 배색 맘에 드네. 성장통 겪고있는 그림이.아빠가 대신 아파주고싶다. 셋 중에 뭐살까.... 정자역에 교촌치킨 오픈했길래 현배&원혁이랑 가보았다.거친 사내 셋이 두마리 시켰는데 다 못 먹어서 수치스러웠다.소싯적엔 앉은 자리에서 한마리 해치우고 그랬는데...끙끙..... ㅋㅋㅋㅋ원혁이 각선미 끝내주네.현배의 제주도 여행 이야기, 헬스에 미쳐있는 이야기만 세시간 가까이 듣다 헤어졌다.다음 만남도 크게 다르지 않을듯...... 오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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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7. 28. 00:26
작년 겨울에 방송 탄 빵집이라고 소문나서 오들오들 떨면서 20분 줄 서서 빵 샀던 집인데,오래간만에 가봤더니 한적하고 여유있더라. 그래서 느긋~하게 구경도 하면서 빵도 잔뜩 사서 돌아왔다.그렇게 사람들 줄 엄청 서서 먹던 집이었는데 방송빨 끝나고 줄도 이제 없어지고 참....공허한 기분 들 것 같다.맛은 여전히 좋더라. 이야 까치 아직 정정하네. 열감기로 고생중인 그림이.골골한 와중에 장난감 갖고 노느거 보니까 짠하네. 빨리 나아서 신나게 뛰어놀자 우리. 말로만 듣던 마늘주사를 맞아보았다. 진짜 입에서 마늘냄새 나더라 ㅎㅎ 신기하네.비타민D 검사도 해봤는데 수치가 낮게 나와서 엉덩이에 비타민 주사도 한방 맞고....요즘 골골하니까 별걸 다 해보게 되네. 다음엔 신데렐라 주사 맞아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