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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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8. 19. 01:01
백수의 일요일 아침.진짜 너무너무 부럽다 그림아. 2층 버스 또 타고 싶다길래 주섬주섬 옷 챙겨입고 하남 차고지로 출발. 오늘은 엄마도 같이 버스 타기로 했다.차는 차고지 지하주차장에 두고 강행군 시작.... 버스 투어를 앞두고 꿀잠 자는 중... 버스 도착 3분전에 기상해서 어리둥절한 그림이. 엄마랑 신발도 맞춰 신고 ㅎㅎ그림이 발 너무 귀엽다. 첨에 2층 버스 탔을땐 크게 흥분 안 했었는데, 오늘은 엄마아빠랑 다같이 타니까 더 즐거웠는지내릴때까지 뭐라뭐라 재잘재잘 하더라. 귀여운놈.... 잠실에 내려서 구경 좀 하다가 다시 버스타고 하남 차고지로 돌아갔다. 그리고 난 집으로 돌아와 두통약 먹고 기절했고....그림인 할머니집 가서 더 놀다가 돌아와서 어쩌고저쩌고....암튼 그렇게 일요일이 끝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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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8. 18. 01:01
아침일찍 일어난 그림이와 동네산책.뽀로로 물총으로 화단에 물도 주고, 개미도 잡고, 신나게 쏘고 다녔다. 아빠도 올라타보고 싶다. 중장비를 좋아하는 그림이.나도 어렸을때 좋아했었을까. 그저 바라만봐도 좋은 버스 ㅎㅎ 매일매일 봐도 저렇게 좋을까.버스구경 하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집으로 부랴부랴 돌아왔다.그리고 나는 밥 먹고 바로 기절... 이야 전화번호 끝내주네.번호에 관심없었는데 저 번호는 갖고싶다. 서울구경 다녀온 그림이. 이발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덥수룩해 보이네.지금의 이 거지존을 잘 극복해서 단발머리 도전해봐야겠다. 아이고 귀여워라~ 사진찍자고 서보라고 하면 쭈뼛쭈뼛 자세 잡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ㅎㅎ 뽀로로에 입덕한 그림이.나름 희노애락이 적절히 담겨있어서 가끔 보면서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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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8. 16. 00:52
후니후니와 다정하게 한컷. 라인스튜디오 고인물 1,2,3 아이돌 연습생st 혁구. 보스.... 퀸쎄봉&갓지 정자동 머슬매니아 이현배. 난 B612 매니아... 서울구경 간 경기도민. 두리번거리지 않고 침착하게 구경 잘 했다고 한다. 찜질방도 다녀왔다고 한다.찜질방 옷 묘하게 잘 어울리네 ㅎㅎ 낯설지가 않아..... ㅋㅋㅋㅋ호기심쟁이. 아들아 제발..... 장난꾸러기 모드 풀가동. 자다가 눈 떠보니 장난감가게라 어리둥절~ 땀쟁이 ㅠㅠ 배 좀 넣자 아들아. 공룡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다고 한다. 이제서야 보게된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화려한 영상과 감각적인 연출들을 보며 감탄과 충격을 동시에 받았다...세상에 이런 애니메이션이......띠용용!!! 오래간만에 보는 무지개. 요즘 용인에서 핫하다는 오월다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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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8. 13. 00:50
뭔가 기분이 안좋음 ㅎㅎ 쉽꼬치.이런건 누가 디자인 하는걸까. 한수 배워보고 싶다. 여사장님은 왜 우대 해주는걸까. 26개월 아들을 둔 엄마가 선택한 구두. 모두가 즐거웠던 스튜디오 회식. 철저히 외면받고 소외됐던 나. 아재들 그 자체. 글씨에서 뭔가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네.시원시원하게 잘 썼다. 공룡헌터 강그림. 지난 토요일엔 그림이의 지하철 데뷔무대가 있었다.엄마랑 종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아빠랑 신분당선 타러 출발~ 들뜬 발걸음 ㅎㅎ꿈에 그리던 지하철을 타게 되다니 얼마나 신날까 ㅎㅎ 타기 전에 화이팅 한번 외치고. 지하철 탈땐 신발벗고 타는거라고 알려줬다.지하철 에티켓 잘 지키는 멋진 남자가 되어줘 그림아. 우앙 지하철 달려달려~ 슬슬 지루해지고 있음 ㅎㅎ 두둥~종점인 광교역이 코앞. 너무나 즐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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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8. 4. 01:03
요즘은 저녁 9시반~10시 사이에 잠들어서 다음날 9시 자고 일어나는 그림이.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덥기도 하고 딱히 할 일도 없으니까 그냥 푹 자버리는 듯 ㅎㅎ고맙다 그림아. 원래 아침엔 푹~자는거야. 그 마음 변치말길..... 아빠랑 같이 9시에 기상해서 아침엔 좀 선선하겠지 하고 산책 나갔다가.....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정신이 아득해지더라. 그늘찾아 삼만리. 땀뻘뻘이 강그림.집에 가자 이제....여름엔 역시 집에서 에어컨 풀가동하고 티비 보는게 짱인듯. 아기공룡 강그림. 집으로 돌아와 세수하고 시원한 옷으로 갈아입고 먹다남은 딸기우유 마저 먹기. 오래간만에 리즈델리에서 햄버거도 먹었다.햄버거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 올 여름도 어김없이 폭염이라지만 작년에 너무너무너무 더워서였는지 견딜만 하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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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8. 3. 00:42
디자인 화끈하게 잘했네.비회원도 많이 차별 안하고 ㅎㅎ 책이랑 이런저런 잡동사니 정리. 치명적인 comming soon.... 양파자동으로 읽었다. 별 스웩이 다있네 ㅎㅎ 꿈에 그리던 슈프림을 이제 서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어수선했던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푹푹 찌는 날씨였지만 비타민D 좀 받아볼까해서 정자역에 내려서 걸어가다가.....바로 후회했다 ㅠㅠ 엉망진창으로 나있는 잡초들 귀엽네. 강아지풀 난리났네 ㅎㅎ 걸어오면서 보도블럭 유심히 봤는데 잡초들이 은근 여기저기 많이 피어있더라. 오늘따라 눈에 띄네.어찌보면 귀엽고 어찌보면 지저분하고. 그림인 오늘 이발을 했다고 한다.지난번과는 다르게 울지도, 떼쓰지도 않고 얌전히 이발을 마쳤다고 한다. 멋있다 우리 아들. 장하다 우리 아들. 아이스크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