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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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14. 00:06
발 올리고 싶어지네. 언제나 필요이상으로 활력 넘치는 서현. 된장술밥 사진은 먹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게 잘 찍었네. 문도&진숙과 함께 한 하소연 대잔치. 탐나는 법무팀 자산. 오래간만에 대표님과 회식.대표님 옆에서 쥐 죽은 듯 숨죽이고 앉아 고기만 주구장창 먹었다. 테라+참이슬=테슬라라고 부른다는걸 알았다. 하하 참 별게 다있네 하하하.간만에 소맥 몇잔 마셨더니 핑핑 돌더라 @_@ 2차는 스크린 골프장.쇼파에 앉아서 사장님 나이스샷 외치며 박수치다 돌아왔다. 맘에 쏙 드는 RRL 패딩.30%세일 들어가면 노려봐야겠다. 옛생각에 잠긴 그림이. 토요일에 다녀온 잠실.온갖 행사에 나들이 인파에...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 바람은 엄청 불었지만 화창하고 선선해서 좋았다. 공유도 세월 앞에선 어쩔 수 없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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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10. 00:59
뱅크시 뺨치네. 웬 집 한채가 백화점 앞에...색깔도 끝내주네. 혼밥 중인 그림이. 유부남들과 삼겹살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눴다.세인이는 신인 트로트가수처럼 나왔네. 바지 살려고 하루에 70원씩 저금 중인 그림이. 티끌모아 티끌인거 알고 분노한 그림이. 이건 뭐 누가 공룡인지...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그림이.부럽다 정말. 휴일을 맞이하여 수원화성에 가보았다.화성행궁이 좋다고 들었는데 우린 어쩌다보니 참룡성에 와있었다. 날씨도 좋고! 연도 떠있고! 기구도 떠있고! 완전 축제분위기였다. 그림이도 언젠가 썸녀랑 여기와서 연도 날리고 통닭도 사먹고 그러겠지. 웅장하구만. 그림이가 찍어주는 첫사진 ㅎㅎ다컸네 우리 아들. ㅋㅋㅋㅋ이제 엄마아빠 사진은 그림이가 전담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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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8. 01:17
신나는 모래놀이.세상엔 신기한 장난감들이 정말 많더라. 전화기능도 있고. 아빠 까꿍!!!!!!!! 토종 닭백숙 기가맥히게 끓일 것 같은 뒷모습. 자연인 강그림(3세, 자연인) 헐벗은 채 장사하는 아이스크림 사장님. 오늘은 롯데월드에 다녀왔다고 한다. 놀이공원 갔으니 사탕도 하나 먹고~아 마띠따!!!!!!! 위기에 빠진 아들. 칙칙폭폭 출발합니다~다음역은 논산훈련소입니다~ 공룡보고 가슴이 콩닥콩닥 ㅎㅎㅎ너무 귀엽쟈나. 저 거울은 엄마가 30년전에 롯데월드 첨가서 사왔던 거울이라고 한다.세월이 흘러흘러 아들이 이제 보고있네. 가보로 간직해야겠다. 아빤 오늘 열심히 일하고 돌아왔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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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6. 01:45
반포 새댁이 된 서영이와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었다.조만간 애플하우스에서 다시 만나는걸로. 제육비빔국수는 어떤 맛일까.먹어보고싶다... 누가바에 푹 빠진 그림이. 쭈꾸미볶음 전문점에 나타난 파리지앵. 쭈꾸미 먹고 나오자마자 버스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평생 탈일 없을 것 같던 461번 버스를 타고 무작정 달렸다. 기사아찌!!! 종점까지 고고!!!!!!! 우리의 사랑은 그렇게 깊어져만 가고.... 강남 신세계백화점 가는 길.서초동 시위 때문에 엄청 막히더라. 나라가 혼란스럽구만. 멋지네. 좋아하던 청바지였는데 떨어진 그림이 신발 주우려고 앉다가 터지고 말았다 ㅠㅠ 집으로 돌아와 열심히 또 놀다가 토요일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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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4. 01:28
모자쓰면 두배 더 귀여운 그림이.10초 이상 쓰고 있지 않는게 문제... 엄마한테 혼나서 시무룩 ㅎㅎㅎ아 너무 귀엽다. 어제 저녁에 다녀온 JW매리어트 플레이버즈. 지금까지 가봤던 호텔부페들 중에선 제일 괜찮더라.호텔회원가입하면 10% 할인도 해줘서 좋았다 ㅎㅎ 또 가고싶다. 아니!!! 집으로 돌아왔더니 뽀로로 버스가!!!너무 기쁜 마음에 웃옷도 벗어제끼고 열정적으로 노는 그림이. 갓난쟁이때 좀 벗겨놓을걸 ㅠㅠ 아쉽네. 부페가서 고기도 많이 먹고, 새 버스도 생겨서 기분최고~이제 좀 자자.... 오늘 아침.고맙게도 눈뜨자마자 새 버스랑 신나게 놀더라. 그리고 난 11시반쯤 침대에 잠시 누웠는데...(후략) 자고 일어났더니 뽀로로 친구들이 얼차려 받고 있더라.그렇게 신나게 놀더니... 아빠!!! 저기 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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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2. 00:58
엄마한테 혼나서 시무룩 ㅎㅎ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자꾸자꾸 혼내고 싶다. 개구쟁이모드 풀가동. 이도의 사장님과 라인프렌즈의 미래에 대해 함께 심도깊은 고민을 나누었다. 회의할땐 정신 바짝 차리고 집중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어제 화상회의. 7시 좀 넘어서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불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강남역까지 버스타고 가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정자역에 내렸더니 딱 50분 걸리더라.빨간버스나 지하철이나 집까지 걸리는 시간은 거의 비슷했다. 버스는 마음이 피곤하고, 지하철은 몸이 피곤하고...끙끙그날그날 기분따라 골라 타야겠다 ㅎㅎ 부랄스타즈 아이디 쓰는 사람 한명쯤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친구요청 할걸. 아기공룡을 잡아먹어야 하는 티라노의 슬픈 이야기에 몰입 중인 그림이.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