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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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24. 23:45
라인프렌즈의 컨텐츠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삼인방.고생많은 세사람과 쌀국수를 먹으며 결의를 다졌다. 우리집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강그림.하루도 빠짐없이 본인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한남동에서 점심먹고 서현으로 넘어와서 대표님과 오래간만에 면담을 했다.짧은 면담이었지만 고민도 털어놓고 피드백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업무적으로는 미션이 더 생겼지만 ㅎㅎ맨날 다른사람들 격려만 하다가 오히려 내가 위로와 격려를 받으니까 뭔가 찡한 느낌이 있었다. 고래는 칭찬도 춤추게 한다더니 진짜였네. 조직관리 하느라 고생많은 꼬마엄마 문도영(39세, 꼬마엄마) 오늘도 할매랑 즐거운 시간 보낸 그림이. 베이지 트렌치코트 주의보 ㅎㅎ정자역에서만 326명정도 목격. 오늘 하루도 이렇게 후딱 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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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21. 00:14
나라에서 그림이에게 허락한 유일한 마약 사과퓨레.눈뜨자마자 하나 먹고 돌아서면 또 달라고 난리난리~하루에 두개만 먹자 그림아. 아침밥으로 인디언밥을 먹었다.아빠도 어렸을때 좋아했던 과잔데 이렇게 대를 이어 먹고 있다니 감회가 참 새롭다 ㅎㅎ 어젠 유람선타러 한강에 다녀왔다.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외출하지 않을 수 없더라. 경기도민이 서울까지 왔으니 포토존에서 인증샷 멋지게 남기고 가야지. 유람선 타기전에 초코우유로 목 좀 축이고~ 출발합니다 뿌뿌~ 강 위에 앉아 멍때리다가 유람선 출발하면 귀신같이 벌떡 일어나 새우깡 얻어먹으러 쫓아오던 갈매기들. 난데없는 배꼽자랑. 밤에 타면 광란의 댄스타임도 있나보네. 난생 처음 타보는 배였는데 지하철이나 버스탔을때보단 덜 흥분하더라.육상교통을 더 선호하는 그림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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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19. 01:10
오늘은 그림이의 절친 짐보의 생일이었다고 한다.집에서 젤 화려한 옷들을 꺼내입고 파티에 참석한 그림이. 배 좀 넣자. 선물로 받은 까만풍선 ㅎㅎ간만에 이루의 까만안경 들어봐야겠다. 흰~눈이~~ 네이버 웹툰 BX디자인을 이끌어가는 삼인방 배세인(전도사), 장태경(금곡동), 정혁구(주식왕).바쁜 와중에 또 한남동까지 방문하셨길래 극진히 대접했다. 회사 근처에 '안정환 치킨선수'라는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가 있었는데 오늘 어쩌다보니 전격방문!!!축구선수 안정환과 동명이인인 사장님이겠거니 했는데 으아니??? 메뉴판에 안정환이 떡하니!!!!! 수상함 280% 증가!!!별거 다하네 정환이형. 거친 사내 넷이 양념반후라이드반 한마리, 떡볶이, 골뱅이무침 시켜서 맥주랑 먹었는데 다 맛있더라.종종 갈듯 ㅎㅎ 수상함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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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17. 23:49
최첨단버스를 타고 서현으로 출근.아침부터 잔소리를 많이 했더니 왕피곤 ㅎㅎ 지민이 생일 지났는데도 아직 생일버스가 다니네.역시 우주최고의 스타는 생일도 며칠씩 하는군. 생일 축하한다 지민아!!! 사...사.....고맙다!!! 혼자만의 할로윈파티 중인 그림이. 집으로 돌아와서도 계속된 혼자만의 파티.바지는 좀 입고 놀자. 참새처럼 종알종알하는데 너무 귀엽다. 샤워하고 머리 말리는 일 따윈 절대 하지않는 거친 남자 강그림.활화산같은 이 남자...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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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0. 17. 02:05
칙칙폭폭 잠옷 x 데저트부츠의 환상콜라보.외출금지 당했다고 한다. 화창한 출근길. 귀여운 죄로 경찰서에 잡혀온 그림이.하지만 귀여워서 금세 풀려났다고 한다. 매일매일 뭔가 바쁜 그림이. 매일매일 놀면 기분이 어떨까.그만 마시고 말 좀 해봐 그림아. 노는게 젤 좋아~ 쉬지않고 갈비 6대정도 뜯어먹은 그림이.차세대 고기왕으로 인정합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야무지게 챙겨먹었다. 집에 가자 그림아~시러시러밖에고고여기고고아빠여기고고~괴물이가~깜깜괴물이가~크앙~~ 신나게 노느라 땀에 푹 젖은 그의 뒷모습....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