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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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6. 01:19
화창한 출근길. 이제 곧 푸르러지겠구나. 그리고 더워지겠지...너무너무 두렵다... 벌써 참외도 나오네. 맛있겠다 참외! 이참에 참외 좀 사먹을까. 탄천. 그냥 탄천. 탄천 빼면 볼거 하나없는 이 동네. 깔맞춤 종결 자전거. 올노. 쯔루책임님은 팀원들에게 아무 이유없이 매일 커피를 사주신다. 지출도 꽤 클텐데 내색 한번 하지않고 팀원들을 위해 묵묵히 사주신다. 존경합니다. 다음엔 제가 꼭 한번 살게요. 요즘 장안의 화제인 Draw Something을 열심히 하는 일본UI팀 사람들. 다들 이거 하느라 원활한 업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소문. 난 별로 열심히 안한다. 세번 해보고 안했다. 이유는 안 쓸래. 아무튼 난 안할래. Draw Something 자세히 보기 오늘은 현정선임님의 서른두번째 생일.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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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4. 23:44
상쾌한 출근길. 거짓말같던 어제의 미친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었다. 나 개나리 짱좋아하는데! 우왕 내가 1등! 나 1등 짱좋아하는데! 점심 먹으러 근처 식당가로 봉고차를 타고 이동중 도촬 당했음. 불법새우잡이어선에 끌려가는 느낌으로 잘 찍혔네. 긴 밤 지새우고~풀잎마다 맺..... 오늘의 점심메뉴는 고등어조림!!! 우와 맛있겠다! 이게 얼마만의 생선인지!!! 흐허흐허 뜨거뜨거!!! 다음엔 고등어구이 먹고싶다!!! 귀여운 파리바게트 컵이랑 빨대. 짱귀!!! 굉장히 화목한 옆팀. 난...난...... 오후엔 회사카페에서 연습장 펴놓고 열심히 스케치했다. 절대 쉬러온거 아님. CSO님께서도 이 사진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 충! 성!!! 제가말입니다 이렇게 열심히했지말입니다!!! 날씨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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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2. 23:20
몸학교의 실체!!! 그냥 댄스학원이었다.... 음탕한 생각을 했던 내 자신이 원망스럽구나. 그리고 회사에서 마형 공연영상 보면서 폭풍야근. 네이버 다이어리에 라인 스티커 인터뷰한거 올라왔다. 보러가기 어리버리하게 인터뷰했는데 아주 잘 정리해서 올려주셨네. 고맙습니다 굽신굽신 퇴근할려니 비가 꼬질꼬질 내려서 안절부절 하고 있는데 팀장님이 차로 집 앞까지 태워주셨다. 팀장님 사...사...정말 고맙습니다. 굽신굽신~ 뜨끈한 물로 샤워하고 딸기와 함께 맥주 한잔하며 늙고 병든 몸을 추스렸다. 앨범을 뒤지다가 작년 이맘때 뭐했나 봤더니 아 글쎄 지진나서 그린팩토리에 와 있었지뭐야!!! 벌써 1년이나 지났는기라!!! 그때 지진나서 다 죽을거라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우울한 글만 올리던 애들은 아직 일본에서 잘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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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2. 01:12
오늘도 어김없이 열심히 일을 했다. 당분간 휴일에도 일을 해야만해서 좀 속상했지만 막상 그리니까 이게 또 재밌는기라... 몸이 좀 피곤하긴 하지만 그림도 그리고 돈도 벌고 기분 좋네잉. 다들 뭐 이러고 사는거 아니겠어...별거 있겠습니까... 종일 앉아있었더니 허리가 뻐근해서 이마트로 마실 나왔다. 아사히 병맥주 행사하고 있는데 중국생산이라고 딱 적어놨다. 방사능과 세슘땜에 일본맥주가 잘 안팔린다더니 결국 이렇게 표기를 하는구나 (;ㅅ;)/ 제이미 올리버 접시세트 이쁘네. 요리사로 유명해지만 이런 것도 나오는구나. 멋진데? 그리고 난 집으로 돌아와 일을 마무리했고 이제 잠자리에 들려고 조심스럽게 눈을 감아 봅니다.... 이렇게 월요일이 오고 지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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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1. 00:47
회사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가기 전에 점심을 한상 차려서 먹었다. 배 터져 죽을뻔 했네. 그리고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얼마전에 가로수길갔다가 지갑 샀다. 빨간색 그만 살려고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손에 이게 들려 있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빨간색만 모아볼까 생각중이다. 배색 짱좋아~푸헤헷!!! 회사가는 길. 바닥이 찌글찌글하길래 찍어봤다. 지금 보니 왜 찍었나 싶네....왜 찍었지.... 토요일에 출근은 진짜 오래간만이네. 회사에서 27인치 쓰다가 집으로 돌아와 24인치 보니까 왜 이렇게 작은거지?! 27인치 막 사고싶고 그러네잉~안그래도 요즘 늙고 병든 내 아이맥이 오늘내일 하고 있는데... 언제 숨이 멎을지 조마조마하네. 오래간만에 동률이형의 노래를 들으며 일을 했다. 눈가가 막 촉촉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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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31. 00:46
지난 며칠간의 사진들 수요일에 만복 국수집에서 회식을 했다. 회사를 다시 다니게 되면 회식을 꼭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게 되었네!!! 맛있는거 계속 시켜도 되니까!!! 하하하하하하하!!! 신나는 회식!!! 맛있는 안주들 엄청 주문해서 신나게 먹었다. 회사의 매력은 역시 월급과 회식이 아닌가싶다. 그리고.... 뒷모습이 유난히 슬픈 유짱 (feat. 푸름씨) 입사하고 첫 회식이라 주는 술 거절 안하고 넙죽넙죽 받아 먹었다. 그래서 난 취했고..... 아침에 눈을 떠서 폰을 봤더니 이마트 사진이 담겨 있었고...어째서.... 눈앞엔 육포가 놓여있었다. 게다가 뜯어서 좀 먹었더라고... 이마트에서 육포를 사와서 걸어오면서 먹었나.... 옷도 히떡히떡 막 벗어 놓았었구나. 그랬구나...많이 취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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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28. 01:21
모처럼 화창하고 덜 추웠던 출근길. 이제 진짜 봄이오려나보다. 근데 티스토리 행간이 왜이렇지? 이거 모다? 행간이 너무 벌어졌잖아!!! 쩍벌!!! 나 컴맹이라서 이런거 잘 모르는데 뭘 만져야하나!!! 귀여운 월동무. 군대에서 월동무 뽑으로 산속을 헤집던거 생각나네. 왠지 기운빠지는 뒷태를 지닌 5인조... 모두 힘내세요. 좋은 날 올거에요. 다 잘 될거에요. 그 날은...참으로...이상한 날이었어.... 괴상한 느낌의 투샷. 오늘은 카페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현정선임님. 회사 여기저기 전전하며 여생을 보내고 계신다. 이건 서있는 것도 아니고 앉아있는 것도 아니여~ NHN의 구내식당 개선에 앞장서고 계신 자야님께서 보여줄 것이 있다며 날 소환했다. 뭘까뭘까~ 두둥~그거슨 바로 헨리 책상용 청소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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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26. 23:45
오이잉? 출근했더니 요런게 딱! 만들어져있네!!! 얼마전부터 공사 막 하더니 나름 일본풍으로 꾸며놓았다. 콰쾅!!! 하네다공항풍으로 막 꾸며 놓았네...또다른 사진들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월요일은 팀점심 먹는 날. 팀점심은 과묵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다. 스쿠터를 보더니 옛생각이 났는지 잠시 걸터앉아 추억에 젖은 정순씨. 하지만 곧 연행되었고... 미어터지는 회사카페. 커피 한잔하기 힘들구마잉~ 오후엔 진지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도 진행되었다. 빡센 월요일일세! 편의점 전광판엔 이런게 막 나오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뭐 이런걸 다...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간기남...... 꼬물꼬물 일 좀 하다가 10시에 폭풍퇴근! 집으로 와서 빨래 개고 조용하게 청소기 좀 돌리고 딸기 썰어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