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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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28. 22:04
남자 셋이 점심먹는 풍경. 다들 아이폰보느라 바쁘다. 이것이 남자들의 점심... 점심은 닭튀김으로. 점심하면 닭튀김이지. 근데 진짜 맛있게 튀겼더라. 바삭바삭하니 좋던데!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충동적으로 메구로에 있는 생선&조개구이집에 갔다. 가리비 구이. 맛있다 맛있어~ 4개 먹고 3개 더 시켜 먹었다. 왕새우튀김. 맛있다! 오징어도 구워보고~ 근데 다리는 왜 안주는거지??? 왜??? 왜 안주는데?????!!!!!!! 사시미도 한접시 시켜서 먹고 또 먹고~ 메구로역 메구로역 MC역무원 아사히루요루맨!!! 이찌니산시맨!!! 마트에 헬로키티 두루마리화장지 팔더라. 이렇게 귀여운 키티로 볼 일 보고 난 후...... 오늘자 캐리커쳐. 어제 좀 그려봤더니 확실히 오늘 약간 수월하더라고. 하루에 10명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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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27. 22:15
해가 많이 짧아져 이제 5시쯤 되면 이미 어둑어둑.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밤에 잘땐 어찌나 추운지! 그래서 오늘 일찍 마치고 바로 튀어나가 오리털 이불을 샀다. 이제 자다가 추워서 벌떡 일어나는 일은 없겠지. 아침에 입이 살짝 돌아가는 일도..... 푹신하고 좋구만! 이래서 사람들이 오리오리 하는구나! 이거슨 무엇이냐! (>.. http://cafe.naver.jp/似顔絵アイコンカフェ 접속이 안된다면 네이버카페http://cafe.naver.jp로 가서 似顔絵アイコンカフェ로 검색! 일러스트 대결 카페 오늘의 주제는 모모타로! 복숭아에서 태어난 녀석 이야기. 귀신에게서 빼앗은 돈으로 잘먹고 잘살게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그렸다. 난 도깨비인줄 알았는데 일본애들이 댓글에 귀신이랜다. 고건 또 몰랐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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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26. 22:55
노동자의 잡다한 이야기들 오하요 고자이마스!!! 스미마셍!!! 춋또 이이데스까?????!!!!!!!! 블라인드를 히떡 젖히니 이렇게 환하구나. 두둥!!! 꽈당!!! 이건 내가 그려놓고도 좀 웃긴다. 이 그림들은 무엇이냐면... 나의 험난한 앞길을 예고하는 세븐사인 중 그 두번째..... 얼마전 오픈한 네이버카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초상화 그려주는 카페를 개설한 것이다!!! 와장창!!! 그 초상화는 물론 내가 그린다.....내일부터 아마 시작할 듯....여자 그리기가 너무 힘들다. 몸도 마음도!!! 첫번째 희생자로 토모미さん 당첨... 토모미상의 변천사...고멘나사이 토모미상!!! 사실 난 두번째가 더 맘에 든다. 세번째는 환타지 그 자체... 내 자신을 철저히 속여가며 그림을 그렸다. 네이버재팬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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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24. 22:02
할배요~(^ 3^)/ 옥상에서 뭐하세요.... 위험하게....... 여기는 신주쿠 다카시마야 백화점. 다카시야만가...뭐였지...도무지 외워지질 않네. 어제 종일 집에서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했더니 몸이 찌뿌둥해서 신주쿠로 마실 나왔다. 옷구경도 하고 고텐바 아울렛가는 표 예매도 좀 할려고. 후훗. 혼자 나오니까 참 할거없네. 맛있겠다 JS버거. 왼쪽에 있는 옷가게 Edifice에서 자켓 보고 왔는데 쵼내 맘에 드는기라. 하지만 사이즈가 작아서 못샀다. 돈 굳었네... 하늘이 도왔다고, 신의 가호가 함께 한다고 생각했다. 여름옷은 죄다 거지같더니 겨울옷은 일본이 참 좋은듯. 표도 예매하고 옷구경도 다 하고 괜히 신주쿠 한바퀴 돌아봤다. 바글바글바글바글 저 놈의 ABC마트는 7월에도 폐점세일하더니 아직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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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20. 20:59
아침에 잡지인지 티비인지 촬영을 나와서 디자이너인 코바야시상을 마구 찍어갔다. 맨 왼쪽에 있는 아저씨는 마케팅팀인가 팀장인데 이 분이 코바야시상을 모델로 추천했나보다. 내부 여직원들 중에 코바야시상이 제일 괜찮다고 생각해서 모델로 춫....아....글을 더 쓰고 싶지만 회사 사람들이 가끔 내 블로그를 보기때문에 더 이상은 못쓰겠다!!! 근질근질!!! 시간은 흘러흘러 오후 4시. 카페에서 바라본 오사키역 아이스크림 먹고 다시 사무실로 오늘 저녁은 과감하게 라멘전문점 이푸도( 一風堂)에서 외식을 했다. 생활비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저녁은 주로 집에서 먹는데 오늘은 라멘이 땡겨서 그만! 뉴욕에서 놀고먹을때 가끔 갔었던 이푸도. 뉴욕 생각나네. 또 놀러가고 싶구나. 와 콩나물이다!!! 콩나물무침이 반갑기는 처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