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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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11. 23:13
오늘은 체육의 날이래서 논댄다. 여기는 희한하게 큰 의미가 없는 날에 논다. 국민의 날, 바다의 날, 경로의 날.... 크리스마스는 또 안 놀고. 희한하단말이지. 다음달엔 문화의 날, 노동감사의 날이라고 또 논다. 나야 좋지 뭐. 후훗. 난 도쿄에서 뭐하고 있는걸까. 점심은 역시 페파런치. 사내의 점심은 역시 페파런치지. 든든하고 가격싸고 맛있고. 이만한게 없다싶어서 4일내내 먹어봤는데...죽겠드만 아주. 역시 맛있는건 드문드문 먹어야 맛있지... 위대한 조이라이드님과 대낮부터 맥주도 시원하게 한잔 했다. 남자 둘이서 비루하게 나마비루...... 여기는 고탄다역. 열차 곧 탄다 응? 곧 탄다???? 날씨가 정말 거짓말처럼 좋았다. 기온은 26도. 한여름에 육박하는 날씨. 지옥을 방불케하는 하라주쿠역.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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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9. 20:02
인터넷 신청한지 한달만에 드디어 설치!!! 아 진짜 눈물 콸콸 흐르네. 우리나라같았으면 하루만에 했을터인데 도쿄에선 한달이나 걸렸다. 석달 기다린 사람도 있다니 뭐... 도쿄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사람이 착해지고 차분해진다던데 . 아무튼 집에서 간만에 인터넷하니까 진짜 신기하네 (///ㅁ///) 랜 케이블이 턱없이 짧아 시부야가서 케이블 사고 여기저기 구경 좀하다가 비가 미친듯이 퍼붓길래 부랴부랴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시장도 잠깐 들러서 장도 보고. 후후 아름다운 토고시의 밤이여!!! 승리의 토고시!!! 인터넷 설치했더니 기분 정말 좋구나!!! 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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