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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11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0 2010. 10. 11. 23:13
    오늘은 체육의 날이래서 논댄다.
    여기는 희한하게 큰 의미가 없는 날에 논다. 국민의 날, 바다의 날, 경로의 날....
    크리스마스는 또 안 놀고. 희한하단말이지.
    다음달엔 문화의 날, 노동감사의 날이라고 또 논다. 나야 좋지 뭐. 후훗.

    난 도쿄에서 뭐하고 있는걸까.

    점심은 역시 페파런치. 사내의 점심은 역시 페파런치지. 든든하고 가격싸고 맛있고.
    이만한게 없다싶어서 4일내내 먹어봤는데...죽겠드만 아주.
    역시 맛있는건 드문드문 먹어야 맛있지...

    위대한 조이라이드님과 대낮부터 맥주도 시원하게 한잔 했다.
    남자 둘이서 비루하게 나마비루......

    여기는 고탄다역. 열차 곧 탄다 응? 곧 탄다????
    날씨가 정말 거짓말처럼 좋았다. 기온은 26도. 한여름에 육박하는 날씨.

    지옥을 방불케하는 하라주쿠역.

    바글바글. 날씨도 미친듯이 덥고.

    간만에 와본 캣스트리트.

    얼마전 이전한 키디랜드 앞. 왼쪽 구석에 보이는 부녀는 신경전이 한창.
    딸래미가 사고싶은게 있었는데 아빠가 안사줬는지 계속 투정이다.
    아빠는 안절부절~딸래미는 자세 좋고. 갖고 싶은게 생겼을때 저만한 자세가 없지.

    텐야에서 올스타 텐동도 하나 먹어보고.

    너무 더워 관광포기하고 다케시타도리를 통해 역으로 가는 길.
    이 길만 걸으면 마음이 답답해지고 물에 빠진 사람같은 소리가 난다.

    집에서 개구리처럼 쭉 뻗어있다가 스물스물 기어나가 야끼니꾸 먹었다.
    아우 쒼나! 언제 먹어도 맛있는 야끼니꾸. 북오프에서 책도 몇 권 사서 집에 왔다.

    나의 즐거웠던 3일간의 휴식은 이렇게 끝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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