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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4. 3. 22:28
거절을 잘 못하는 나....정자역 지나가다가 전단지 한보따리 받음... 곧 아녀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서영이랑 점심먹으며 스타트업과 육아, 사주팔자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다.먼 발치에서 응원한다 서영아~종종 보자구~ 화끈한 정자역 화장실.연락처 등록완료! 신상 OP 컬러 맘에 쏙 든다.가격도 골치 아프지만 매장 방문예약부터 불가능에 가깝단게 젤 골치다. 신규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트멤버들과 동네에서 고량주 한잔 때렸다. 가려고 하던 가게가 있었으나 그 가게만 미어터지는 바람에 맞은편에 있는 꺼거 방문.오랜만에 푸짐하게 주문해서 신나게 먹었다. 프로다이어터 영신님 조차 모든걸 내려놓고 맛있게 먹음. 밥도둑 바지락볶음. 밥경찰 오이무침까지도 맛있었던 꺼거.늘 고생많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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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4. 2. 00:08
2박 3일로 다녀온 강릉여행.오랜만의 강원도 여행이라 떨리구 막 구랭. 2022년에 방문하고 오랜만에 다시 찾은 씨마크호텔.시간 참 빠르군...로비도 여전히 웅장하구만 ㅎㅎ 경치도 너무 좋고 하늘도 맑았지만 갑자기 추워져서 당황했던 첫날.요즘 날씨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꺅~얼레리 꼴레리~ 체크인 하자마자 옷 갈아입고 수영장 입!장! 존경하는 형아랑 신나게 수영도 하고 공놀이도 했다.실외수영장은 아쉽게도 점검기간이라 이용 못하고 실내에서만 신나게 놀았다. 수영 마치고 사우나 가서 또 2차로 신나게 물놀이하다 방으로 돌아왔다.아들놈들 체력...어떻게 된거야...난 쇼파에서 반쯤 기절 ㅎㅎ 그렇게 첫날이 지나가고... 맛있다고 추천받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해변 좀 걸을까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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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29. 22:47
그림이 필기체 연습한다고 연습노트 산다길래 나도 같이 연습 좀 하려고 한권 더 주문했다. 명언도 가슴에 새기고 필기체도 마스터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가관이다 아주... 그림이가 제일 좋아하는 윔피키드.덩달아 같이 보게 됐는데 아빠가 봐도 재밌더라 ㅎㅎ 종일 골골해서 반나절은 누워서 보냈다. 느즈막히 현대백화점 방문. RRL에 사고싶었던 셔츠가 있었는데 광속품절돼서 다른거 뭐 살거없나 보러왔다. RRL 인기가 요즘 폭발중이라 손님들이 엄청 많더라.직원들 모두 바빠가지고 순서가 좀 밀리는 바람에 그림이도 지겹고 몸이 막 배배 꼬이고... 뭔 소린가 했다. 시무룩한 연기중. 머그컵이랑 샌달 하나 사서 왔다.4월중순쯤 신상품 들어온대서 다시 또 방문예정. 개미지옥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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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28. 23:23
오랜만에 LVC 54501 워싱진 하나 샀다.일본 장인 공장과 협업으로 제작했다고해서 샀는데 디테일이 완전 멋지다. 키야아....곱다 고와...투박한듯 섬세한 스티치가 맘에 쏙 든다. 32는 너무 딱 맞고 34는 쬐금 큰데 편하게 입으려고 34로 주문했다.33입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한국엔 홀수 사이즈가 안들어와서 아쉽다 정말. 점심에 먹은 알찬 구성의 오징어볶음도시락. 좋은 말만 해주는 젓가락.이렇게 고맙고 인정많은 젓가락이 또 있을까. 마카 사러 왔다가 주저앉아 울뻔.브랜드도 다양하고 색깔도 미묘하게 달라가지고 고른다고 애먹었네. 라인의 AI 거장들과 함께 한 시간.이 격동의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나...고민을 함께 나눴다 ㅎㅎ 기술 발전 넘 므쪄웡 >. AI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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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28. 00:49
서현역엔 다양한 NPC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인 짝퉁가방판매상 ㅎㅎ가격이 싸지도 않은데 늘 손님이 바글바글해서 신기방기. 다이어트 중인 시은이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먹었다.다음주면 이제 '진짜' 어른이 되어 사회로 진출하는 시은이. 화이팅이다!!!!! 일과 사랑.....사랑과 일..... 세상 멋진 인테리어와 오브제들이 실려 있어 인사이트와 좌절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엘르 데코. 입금하러 갔다가 어르신ATM 이용해보았다.음성안내가 느려서 쬐금 답답했지만 언젠가 나도 늙으면 이런게 고마워지겠지...라는 생각도 들고,지금도 현금 쓸일 거의 없는데 몇십년 뒤엔 현금의 운명이 어찌될지도 궁금했다. 탄천에 핀 개나리.건너편엔 벚꽃도 피어있고 그러네...날씨 뭐여 도대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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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26. 01:05
디자인 귀엽다.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내는거지. 느닷없이 끝나버린 겨울이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들어본 겨울노래. 점심에 다녀온 미래도시.판교 올때마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른다. 반찬들이랑 사진 같이 찍음. 미래도시에서 맛 볼 수 있는 만오천원짜리 차돌박이 숙주볶음 정식.싸다해야할지 비싸다해야할지 모르겠네. 미리 그려본 8월 달력.깨작깨작 매일 뭔가 그리고 있는 요즘. 즐겁게 그리고는 있는데 즐겁기만해선 될 일도 아니어서 고민이 많다.계속 하다보면 뭔가 되는 뭐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일단 계속 그려본다. 라인플러스 자모회 용인지부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보정동 카페거리 가는 길 ㅎㅎ 용인의 심장 보정동답게 멋진 카페들이 많더라. 약속장소는 킨토리.아늑하면서 깔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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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24. 21:19
오랜만에 거부기 발견.날씨가 따뜻해져선지 아침부터 볕 쬐고있네. (펄럭)성조기 휘날리는 내 자리(펄럭) (펄럭)세인이랑 국가대표 동태탕 먹으러 왔다(펄럭) 자주 가던 김치찌개 식당도 없어지고 ㅠㅠ 동태탕집도 점심엔 바글바글했는데 오늘따라 손님이 없더라.서현에도 문닫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고...경기가 안 좋은게 체감이 되는 요즘. 정순이한테 추천받고 주문한 책.무슨 정신인지 배송지 입력란에 회사주소랑 집주소를 섞어서 쓰는 바람에...우여곡절 끝에 수령 ㅎㅎ배송지 잘못 쓴 건 또 첨이네...위기의 4학년이다 정말. 지호&지혜와 워터타임.건강과 회사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다. 해맑은 아들.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생겼다 그래서 조만간 하교시간에 방문할 예정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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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23. 23:03
아침 일찍 평택으로 출발!그 이유는 험프리스 미군기지를 방문하기 위해! 한시간을 달려 평택 도착! 일행들이 쬐금 늦게 도착한대서 동네 한바퀴 돌아보았다.지금까지 내가 보아왔던 동네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동네였다. 애들 넷+어른들 여섯이라 방문등록도 꽤 걸렸지만...어찌저찌 잘 마치고 드디어 입장!웅성웅성 와글와글 ㅎㅎ 험프리스 미군기지의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5.5배라고 하는데 차타고 둘러보니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건물들도 엄청나게 많고 길도 널찍한데 그에 비해 사람은 또 별로 없고 그래서 가짜도시같은 느낌도 들었다 ㅎㅎ 미국에 왔으니 점심은 당연히 햄버거로 먹었다.패티도 막 두장씩 넣어주고 감자튀김도 푸짐하게 줘서 아 내가 진짜 미국에 왔구나를 느꼈다. 햄버거 파티를 마치고 볼링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