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28. 00:49
서현역엔 다양한 NPC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인 짝퉁가방판매상 ㅎㅎ
가격이 싸지도 않은데 늘 손님이 바글바글해서 신기방기.
다이어트 중인 시은이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먹었다.
다음주면 이제 '진짜' 어른이 되어 사회로 진출하는 시은이. 화이팅이다!!!!!
일과 사랑.....사랑과 일.....
세상 멋진 인테리어와 오브제들이 실려 있어 인사이트와 좌절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엘르 데코.
입금하러 갔다가 어르신ATM 이용해보았다.
음성안내가 느려서 쬐금 답답했지만 언젠가 나도 늙으면 이런게 고마워지겠지...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도 현금 쓸일 거의 없는데 몇십년 뒤엔 현금의 운명이 어찌될지도 궁금했다.
탄천에 핀 개나리.
건너편엔 벚꽃도 피어있고 그러네...날씨 뭐여 도대체....
회의실에서 혼자 도시락 먹으려고 했는데 현우랑 대웅이도 도시락 사와서 목요점심크루 긴급결성.
현우가 반찬으로 호떡도 사와서 야무지게 먹었다.
점심먹고 과천으로 넘어가 회의 참석.
연달아 회의 두개 하고 담당자들과 이런저런 얘기 좀 나눴더니 정신이 약간 아득해지더라.
고생많은 수혜님.
응원하고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아이고 귀여워라.
요렇게 이쁜 쿠키가 있었네.
이런저런 회의 마치고 영아 만나러 강남역으로 출발.
대기업 디자인실장님이 된 영아와 함께 맥주 한잔.
오뎅전문점 켄홈에서 맛있는 안주 먹으며 흥미진진한 바깥세상 이야기 좀 들었다.
직장인의 2차는 역시 호프집.
반건조오징어를 먹으며 새출발이란 무엇인가...도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얘길 나눴다.
조만간 다시 또 만나자구!
결혼하길 참.잘.했.다.
결혼이 미.래.다.
영아가 준 나를 위한 편안한 휴식 멕리듬 가지고 귀가완료.
길고 긴 하루였다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