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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23. 23:03
아침 일찍 평택으로 출발!
그 이유는 험프리스 미군기지를 방문하기 위해! 한시간을 달려 평택 도착!
일행들이 쬐금 늦게 도착한대서 동네 한바퀴 돌아보았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왔던 동네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동네였다.
애들 넷+어른들 여섯이라 방문등록도 꽤 걸렸지만...어찌저찌 잘 마치고 드디어 입장!
웅성웅성 와글와글 ㅎㅎ
험프리스 미군기지의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5.5배라고 하는데 차타고 둘러보니 정말 어마어마하더라.
건물들도 엄청나게 많고 길도 널찍한데 그에 비해 사람은 또 별로 없고 그래서 가짜도시같은 느낌도 들었다 ㅎㅎ
미국에 왔으니 점심은 당연히 햄버거로 먹었다.
패티도 막 두장씩 넣어주고 감자튀김도 푸짐하게 줘서 아 내가 진짜 미국에 왔구나를 느꼈다.
햄버거 파티를 마치고 볼링도 한판 때렸다.
오랜만에 친 볼링이라 내일 오른쪽 팔이랑 오른쪽 다리 못 쓸 예정...
몰도 구경했다.
하와이에 있는 몰 느낌나더라.
군인에 대한 예우가 차원이 다른 미국답게 곳곳에 이런 문구들이 붙어있다.
귀엽다.
성조기 펄럭펄럭.
모처럼 미국왔으니까 기념으로 하나 구입했다.
아이고~귀여워서 어떻게 먹노 요거~
얼라들 바글바글 ㅎㅎㅎ
공터만 보면 공 뻥뻥차는 아들들.
가성비 좋다 정말.
드넓은 잔디밭에서 신나게 축구 한판하고.
저녁은 팬케이크하우스에서 먹었다.
판교 테크원에 있는 팬케이크하우스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게 되어있더라.
아주 푸근하고 구수해서 좋았음 ㅎㅎ
여기서만 맛 볼 수 있다는 후라이드치킨.
아주 바삭하고 짭쪼름해서 과식하게 되더라.
벽에 걸려있던 시계도 Made in USA라 하나 갖고 싶더라.
심플하면서도 박력있는 디자인이 아주 맘에 든다.
도원씨 덕분에 미국 구경 실컷해서 너무 좋았다.
땡큐 도원...굿바이 험프리스...땡큐땡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