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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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26. 21:27
어제의 일기 어제 먹었던 점심 닭요리 정식. 일본에서 먹는 밥들은 희한하게 배가 전혀 안 부르다. 빡치네. 한국서 회사다닐 땐 점심먹고 나면 배가 터질 것 같아 울고불고 뒹굴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여기와선 밥을 먹어도 배가 안부르니 군것질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 회사출입카드와 스이카가 비슷하게 생겨서 가끔 바꿔서 찍고 다닌다. 그럴때마다 스이카 펭귄색키 기싸대기 한번 날리고 싶다. 너란 펭귄 나를 헷갈리게 해. 저녁에는 오래간만에 회식을 했다. 고탄다에 있는 삼겹살집 돈짱에 갔다. 하아악...돈짜응...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울고있는 나의 모습 바보같은 나의 모습.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신나는 삼겹살 파티타임웟썹베이베. 회식하면 역시 삼겹살이지. 암YO 그렇고말고. 이게 얼마만의 삼겹살인지. 돈짱에서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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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24. 23:14
어제 뒤숭숭한 꿈을 꾸었더니 아니나다를까 오늘 낮에 회사컴퓨터가 맛이 가버렸다. 꿈별은 이루어진다더니. 우왕좌왕하면서 오전 지나가고 점심먹고 2시에 하드교체...이래저래 다시 세팅하고나니 4시가 훨씬 넘어있었고...일 좀 하다 저녁먹고 또 일하다 정신차려보니 저녁 9시반... 아 글쎄 이렇게 하루가 가버렸네. 시간은 이렇게 가는거구나. 내일도 뭐 별 수 있겠어 이렇게 시간이 가겠지. 아무튼 오늘 이래저래 바빴는데 헛다리만 열이 나도록 짚었네...뭔가 개운하지가 않아. 내일은 한일전하네. 시원하게 맥주 한잔 마시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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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18. 23:31
아침 8시 회사카페. 일본어 수업이 있는 날이라 일찍 왔지. 뿌잉뿌잉 수치심 사진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하야시는 요즘 감기때문에 힘들어한다. 어서 빨리 나아서 다시 사진활동 열심히 했으면 좋겠네. 하야시 화이팅! 퇴근길. 요즘 모두들 바쁘다. 날잡아서 다같이 돈짱 한번 갔으면 좋겠네. 사람들이 지하철을 탔는데 마침 네이버카페 광고하는 전철을 탔는기라. 그래서 내 사진도 나와있다며 메일로 보내주더라고. 맨 위에 작은 사진이 내 사진... 말풍선 안에는 "오늘의 코디는 원피스 ^^" ........그저 한숨뿐....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 소개. 작가는 James Jean. 대만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지예.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 많이들 알걸. 나이는 79년생 나와 동갑....(;ㅅ;) 제임스 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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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9. 17:04
30대가 되면 존내 멋진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서 매일 마감에 쫓겨 점심은 대충 샌드위치로 때우고 밀려드는 일러스트 청탁에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 될 줄 알았지. 하지만 현실은 그냥 회사원... 정신없는 와중에도 잠깐 시간을 내서 거실에서 칭따오맥주와 함께 따뜻한 로맨스영화 한편 감상하는 프리랜서만의 여유...따윈 없는 그냥 회사원... 거실도 없구나 (;ㅅ;) 거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그냥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서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