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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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15. 23:15
간밤에 눈이 엄청 내렸었다. 지붕들이 하얗네~ 그래도 길가는 눈이 많이 녹아 걸어가는덴 문제없더라고.. 아침엔 꾸물꾸물했던 날씨가 점심 쯤엔 화창해지더라. 그렇게 일과시간이 지나가고.... 패기넘치는 문도삼촌과 수줍은 하야시. 저녁먹고 야근하기 전 회사카페에 앉아서 수다 좀 떨었다. 그리고 사무실 들어가자마자 폭풍퇴근......저녁은 왜 먹은건가. 창문에 비친 문도삼촌. 무섭다... 당분간 블로그에 문도와 하야시는 고만 출연시켜야겠다. 집에 와서 간만에 꺼내본 H2 33권. 이 장면은 정말 수백 번은 더 꺼내서 본듯. 보면 볼수록 히까리는 나쁜 기집애......ㅠㅠ 허어엉 ㅠㅠ 이 장면 너무 슬프다. 볼때마다 슴가가 벌렁벌렁... 아다치 미치루의 연출은 정말 최고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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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14. 22:00
발렌타인데이라고 문도영아저씨가 초코빵을 주더라. 먹던걸로. 점심은 돼지고기 뭐 어쩌고...맛있더라 ლ(♛益♛ლ) 히이익 휴일내내 좀 허름하게 먹었더니 어찌나 꿀맛이던지. 꿀떡꿀떡~ 1주일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 츄베릅츄베릅 그리고 일하다가 퇴근. 정말 구태의연한 월요일이었구나. 집에 갈려고 밖으로 나오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더라. 지하철 타고 갈까 걸어갈까 우물쭈물하다가 걸어갔다. 근데 생각보다 눈이 많이 오더라고. 그냥 지하철 타고 갈껄 하고 생각도 했는데 이렇게 눈 좀 맞으면서 걸어가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 걸어갔는데 재미있을리가 있나. 그저 빨리 가고싶은 마음 뿐. 겨울 다 갔나 싶더니 느닷없이 눈도 오고 기온도 뚝 떨어졌다. 내일은 따뜻하게 입고 가야지. ლ(♛益♛ლ) 걸어가는 길 참 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