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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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12. 21:04
오늘은 일본의 월스트릿 니혼바시에 왔다. 지하철로 한번에 갈 수 있어서 왔는데 한정거장 차이로 50엔(60엔이었나)이나 더 붙어서 존내 빡침..... 와 이건 뭐지. 이 하천따라 가면 뭐가 나오나. 요단강이 나올려나... 와 멋있다. 다리 바닥이 참 예쁘구만. 미츠코시 백화점도 당당하게 서있고. 휴일내내 비가 와서 날씨가 꾸물꾸물하네. 이러다 출근할때는 화창하겠지..... 이야 역시 본점답게 최강의 자질 보여주고 있고... 발렌타인데이 어쩌고 미니콘서튼가 하고 있더라. 단발머리의 아저씨가 온몸으로 리듬을 타고 있던데... 뒷골목도 돌아다녀봤다. 마치 범죄자의 시선같구만... 의자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고양이. 가까이서 찍을랬더니 홱 도망갔다. 비 피하고 있었는데 내가 방해한건 아닌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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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11. 22:23
아침에 비가 좀 오는가 싶더니 좀 더 자고 나니까 눈 오고 있더라. 펑펑 오는것도 아니고 구질구질하게 계~~~~~~속 깨알같이 오더라고. 그래서 외출했다. 오늘은 조용히 집에 있을려다가 이런 날 집에 있으면 더 나른할 것 같아 나왔지. 그리고 간만에 내가 사랑하는 늙고 병든 밀레밀리아를 꺼내 입었다. 이거 첨에 샀을때 기분 정말 좋았는데 서서히 낡아가고 있다. 입을때마다 좀 아까움... 벌써 5년째 입고 있네...오늘도 좀 짠하다 (;ㅅ;)/ 간만에 타보는 지하철. 요즘 걸어서 출퇴근하니 주말아니면 역에 잘 올일이 없네. 폴로 럭비 매장갈려고 하라주쿠로 왔다. 일단 동네 한바퀴 산책 좀 하고. 눈도 오고 갑자기 기온도 뚝 떨어져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걸어다닐 맛 좀 나더라. 하라주쿠 쪽이 역시 동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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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 가려진 시간 사이로WORK/솔깃솔깃 2011. 2. 11. 01:26
간만에 들어본 가려진 시간 사이로. 내가 중1땐가 중2때 테이프 사서 늘어지도록 들었었지. 캬악~지금 들어도 참 강동희네 (;ㅅ;)/ 오래간만에 들었더니 한국에 있는 친구놈들도 생각나고 그렇네. 야이 친구놈들아...보고있니...니들은 왜 내 블로그를 안보는거니... 메신저하면 내 안부 좀 묻지마라. 이 블로그에 다 나와있잖니... 아무튼 윤상은 가사를 어쩜 이렇게 구슬프면서 아름답게 쓸 수 있는걸까. 그나저나 이 노래방 분위기 물씬 풍기는 뮤직비디오는 도대체 누가 왜 찍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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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10. 23:38
셀카에 재미붙였다. 재미나네 이거??? 나카노부에서 재즈 페스티발 한다카네. 포스터 귀엽게 잘 했구나. 오늘 먹은 점심. 돼지고기볶음인데 맛있더라. 한국에서 자주 먹던 그 맛. 하아...그리고 별 다른일 없이 일만 하다 퇴근...... 예전 그림들 정리하다가 발견한 그림. 추억돋네 (;ㅅ;) 2004년에 그렸으니 벌써 7년이 됐...시간 참 막나가네. 바이러스헤드 들어가서 처음으로 그렸던 그림인데 이 때 정말 더웠지...기억이 생생하구만. 바이러스헤드 다닐 때 정말 좋은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그림그리기가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천소님한테 일러스트 노하우도 많이 배우고 그림 못그린다고 욕도 많이 먹었지...헤헷 지금은 싸이트도 없어지고 추억만 남았구나. 바헤식구들은 다 잘 지내고 있는지! 추억의 구레팬더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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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y Gonzales - I Am EuropeWORK/솔깃솔깃 2011. 2. 9. 23:15
요즘 Ivory Tower 앨범만 주구장창 듣고 있다. CD를 2200엔 주고 샀는데 아이튠즈에 1500엔 하더라. 짱날.... 어차피 리핑해서 아이폰에 넣어서 듣는데 그냥 아이튠즈로 살껄 그랬나 싶기도 한데 그래도 좋은 음악은 CD로 갖고 싶고 그렇잖아...가냘픈 이 마음...뿌잉뿌잉... 일본 특별트랙으로 There He is 란 곡이 있는데 유튜브엔 없네. 이 곡이 난 제일 좋음. 아무튼 칠리 곤잘레스가 누군지 궁금해서 검색해봐도 자료가 거의 없구나. 아이패드 광고음악으로만 좀 있네. 위키피디아에 정보가 좀 있는데 죄다 영어라 어렵... 영어지만 그래도 정보보기 보통의 인간은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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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9. 22:40
간만에 비가 왔다. 2011년 들어 아마 두번째 오는 비인듯. 첫번째는 거의 뭐 안온거만 못한...오래간만에 비가 오니 추워죽겠네!!! 비는 왜오고 난리야. 비도 오고 해서 오늘은 연변 소장수의 느낌을 한껏 살려보았다. 간만에 쓰고 나온 어구리 우산. 더 크게 그릴걸 그랬다. 흐린날 아침에 사진찍으니까 잘 나오네. 맘에 드는데 이 사진. 애플싸이트에 아이폰4로 찍은 사진들 엄청나게 잘 나왔던데. 나도 그렇게 찍을 수 있는것인가!! 아 글쎄 여기서 맨 아래 갤러리 함 보이소. 씐나는 출근길. 그리고 일하다가 퇴근했긔..... 그리고 오늘 무서웠던 뉴스! 2월 11일 저녁 9시에 남성 3인조 신주쿠에서 무차별 살인예고... 아 너무 무섭다. 미리 좀 이 미친새끼들 잡을 수 있는 방법 없나. 뉴스들 읽어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