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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14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2. 14. 22:00
    발렌타인데이라고 문도영아저씨가 초코빵을 주더라.

    먹던걸로.

    점심은 돼지고기 뭐 어쩌고...맛있더라 ლ(♛益♛ლ) 히이익
    휴일내내 좀 허름하게 먹었더니 어찌나 꿀맛이던지. 꿀떡꿀떡~

    1주일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 츄베릅츄베릅



    그리고 일하다가 퇴근. 정말 구태의연한 월요일이었구나.



    집에 갈려고 밖으로 나오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더라.
    지하철 타고 갈까 걸어갈까 우물쭈물하다가 걸어갔다.

    근데 생각보다 눈이 많이 오더라고.
    그냥 지하철 타고 갈껄 하고 생각도 했는데
    이렇게 눈 좀 맞으면서 걸어가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 걸어갔는데
    재미있을리가 있나. 그저 빨리 가고싶은 마음 뿐.

    겨울 다 갔나 싶더니 느닷없이 눈도 오고 기온도 뚝 떨어졌다.
    내일은 따뜻하게 입고 가야지. ლ(♛益♛ლ)

    걸어가는 길 참 스산하구나.
    앞에 가던 여자는 강아지랑 열심히 걸어가던데 강아지 잘 안찍혔네.
    귀엽던데.

    내일 눈이 쌓이지 않길.

    비나이다 비나이다...하늘이시여.....

    저 빨간 간판가게는 야끼니꾸집인데 안간지 한 3주됐나....
    뿌아앙!!! 고기먹고싶다. 매일매일 고기금단현상.

    와 집앞에 다왔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집 복도인데 얼마 전에 딱! 꺾자마자!!!!!
    어떤 여자가 향을 피우고 있는기라!!!! 화들짝 놀랬지!!! 쌍욕이 입술 바로 앞까지 달싹달싹
    여자가 날 보고 씍~웃던데 완전 무서웠음...나도 쓰미마쎙~하고 집으로 태연한척 들어왔는데
    뒷골이 존내 서늘한 그런 느낌있잖아...무서웠음...이 동네 수상해....


    5층은 문도삼촌 살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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