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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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8. 9. 23:06
80년만의 폭우로 난리가 났던 어제. 일기예보에서 비가 많이 온다고 듣긴했는데 이정도일줄은... 탄천도 어김없이 난리가 났네...그래도 서울에 비하면 뭐 양호한 편 ㅠㅠ 서울은 진짜 난리도 아니더라. 비가 와서 나라가 이정도로 혼란스러운건 생전 첨보는 것 같다 정말. 어젯밤 서현역...헉헉....므쪄웡.... 폭우가 쏟아진 와중에 회사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길에 국밥 한그릇 때리기. 이틀정도 비가 더 온다카는데 우짜노 진짜...큰일이네. 오늘의 끄적끄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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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8. 8. 23:25
긴 침묵을 깨고 2주만에 등원하는 그림이. 가기 싫어하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친구들과 재밌게 잘 놀다 왔다고 한다. 크리에이티브센터 최고의 3D 아티스트 미나님이 직접 만든 쿠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0^)b 나트륨 섭취를 줄이겠다며 김치찌개를 점심메뉴로 선택한 세인이. 그러고도 해맑고 웃는 당신은 도대체.... 오후 1시에 찍은 사진. 지구종말이 다가오면 이런 느낌일까. 앞이 안보일 정도로 장대비가 쏟아져서 집에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고민... 그러다 7시쯤 되니 비가 잦아들길래 잽싸게 퇴근해서 지하철에 몸을 실었음!!!! 하지만 반대방향으로 탔고 ㅠㅠ 하...일년에 한번정도 반대로 타는데 올해는 벌써 두번째네...근심걱정불안초조..... 단추 풀어제끼고 누룽지 팍팍 퍼먹는 상남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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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8. 7. 23:24
11시에 양재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발. 가는 길에 판교의 핫한 빵집 키로에서 소금빵 사가려고 했으나 11시에 빵이 나온대서 다음 기회에. 스콘이랑 이것저것 사서 먹으면서 양재로 고고~ 탄수화물 마구잡이로 먹었더니 혈당스파이크로 인한 기절... 눈 떠보니 양재 엘타워 도착 ㅎㅎ 결혼식이라 오랜만에 긴팔 긴바지 입었더니 엄청 더웠다...하지만 TPO는 소중한 것이라... 꺅~지나님 결혼 축하합니다~!!! 지나님과의 소중한 인연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후략) 예쁜 사랑&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은 지나님~행복하게 잘 사세요~ 맥도날드에서 한상 차려먹으며 기다리고 있던 아들 ㅎㅎ 나도 불고기버거랑 아이스커피 한잔 마셨다. 그리고 또다시 기절....기절 마이하네 오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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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8. 7. 01:01
오랜만에 기원이랑 치맥파티. 기원이는 거의 2년 가까이 풀재택하면서 삼시세끼 꼬박꼬박 먹으며 가정의 평화를...(후략) 결국 폐점한 동네 햄버거집. 자영업 쉽지 않다잉.... 본격적으로 제로의 시대가 오고 있군. 오래전에 산 잡지랑 옷들이랑 정리 좀 했다. 이 나이키 모자는 16년전에 코엑스 엔터식스에서 산 모자인데 이제 떠나보내기로 했다. 추억이 많은 모자이지만 더이상 설레임이 없기 때문에 미련없이 보내주기로... ㅋㅋㅋ.... 데저트부츠 하나 갖고 싶어서 한동안 이래저래 찾아봤었다. 아스토플렉스나 클락스같은 입문용으로 무난한걸 살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뜬금없이 골든구스에서도 데저트부츠가 나왔길래 며칠 고민하다 주문 ㅎㅎ 발등은 높고 발볼은 넓은 얼탱이 없는 발을 소유한 나. 대체로 42를 신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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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8. 5. 00:34
출근했더니?! 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이것은?! 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만든...그...멋진...어떤...크리에이티브 센터는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소개하는!!! 그런 멋진 책 되겠습니다. (짝짝짝짝) 이야아~한끗 다른 서비스...ㅋㅋㅋㅋㅋㅋ 1년전쯤 인터뷰한건데 이제서야 세상 밖으로 나오는군 ㅎㅎ 인터뷰때 횡설수설했었는데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어마인드에서 주문한 책이 왔다. 세상은 넓고 실력자들은 너무나도 많다는걸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나도... 그림인 문화생활하러 극장 출동. 뽀로로 드래곤어쩌고대모험 보려고 했으나 판교CGV에선 상영 안하길래 미니언즈2로 결정.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관람 잘 했다고 한다 ㅎㅎ 행복한 영화관람 후 치과가서 그물에 묶여 충치치료 ㅎㅎ 관리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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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8. 4. 01:15
두둥~여긴 어디??? 강릉 씨마크호텔!!! 회사 휴양시설 당첨돼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릉에 와봤다. 로비부터 으리으리하구만... 회사 덕분에 살아생전 강릉을 다 와보는구나. 멋진 라운지에서 체크인하는 동안 감성인스타용 사진 찰칵~ 감사합니다 라인. 사랑합니다 라인. 이야 믓찌네... 저 웃고있는 스피커가 천몇백만원 한다카던데 기능이 엄청 뭐 이것저것 많고 디자인도 끝내주고 이름도 장난 아니게 멋지다카던데...기억은 하나도 안나네.... 우와~뷰 끝내주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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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7. 31. 23:52
시원하게 이발한 그림이. 엄마는 형아처럼 보인다고 속상해 하지만 금방 또 덮수룩하게 자랄거니까 ㅎㅎ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가고 가을에 다시 파마 고고~ 그날 어떤거 먹었는지 옷에 다 나타나있는 그림이. 오늘은 거뭇거뭇한게 묻어있는걸 보니...초콜렛을 먹었군. 교촌치킨에서 저녁먹고 스타필드 방문. 눈빛이 약간 맛탱이 가있던 불자동차.....내 맘에 쏙 들었다. 난생 처음 잡아본 운전대. 운전이란게 생각처럼 쉽게 되진 않더라. 그림이 시계사러 78년만에 방문한 스와치 ㅎㅎ 고1때 스와치가 유행이어서 당시에 한 오만원정도 하던 시계 샀던 생각난다. 엄청 화려한 일러스트가 여기저기 빼곡하게 들어간 시계였는데 지금 차고 다니라고 하면.....자신없다. 디지털 시계는 없어서 시계보는 방법도 공부할 겸 아날로그로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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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7. 31. 00:17
VR로 시작한 토요일 아침. 세팅한다고 잠깐 쓰고 있었는데도 살짝 어지럽던데 그림인 신나게 잘 하더라. 4호선 4번출구는 쉽지않네... 물구나무 시범. 파르르 떨리는 눈빛이 심상치 않네 ㅎㅎ 아빠시계 차고 아빠킥보드 타고 외출. 킥보드는 핸들 위치 낮췄더니 그림이가 그럭저럭 탈만했는데 시계차고 있으니까 왠지 형아같네 ㅠㅠ 시계금지 시계압수. 비율 되게 이상하게 나왔네 ㅋㅋㅋ 오랜만에 리즈델리에서. 여름방학이라 잠시 한국에 들어온 조기유학생같이 나왔군. ㅋㅋㅋ이럴때보면 참 아직 아기같은데.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그림이. 저녁먹고 킥보드 타고 동네한바퀴 돌고 토요일 마무리... 엄청 더웠고 즐거웠고 힘들었던 하루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