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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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5. 5. 23:59
얼마전 와이프와 함께 다녀왔던 오사카.9년 전에 서인이형 부부와 함께 다녀온 이후 첨으로 가보는 오사카 여행이었다.슴가가 두근두근~ 숙소에 짐 맡겨놓고 신사이바시 아케이드로 출동~Luke's Lobster도 떡하니 자리하고 있었다.도쿄에선 줄을 3000미터씩 서 있어서 먹어 볼 엄두도 못 냈었는데 여기선 크게 인기가 없는건지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다. 오사카 좋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돼있더라. 안 찍고 지나가면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굳이 찍어온 구리코맨. 숙소 바로 앞에 있었던 스트리머 커피.유명세에 비해 사람이 너무 없더라. 오사카는 이런 곳인건가?! 여유있게 라떼 한잔. 가지고 다니기 귀찮긴 했지만 데이터 로밍보다 속도도 훨씬 빠르고 가격도 저렴했던 포켓 와이파이.기계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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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4. 18. 23:05
아동학대 신고 포스터.그림인데도 되게 무섭네. 올림피아르탱의 귀여운 키티 가방. 200만원 넘는 귀여운 가방.... 보내주신 성..읍!!읍!!!!! 브라운을 좋아하는 유정이. 스톤 아일랜드를 좋아하는 지코.택은 왜 안떼고 입었지. 스웩인가. 나는 이런 꼬여있는 케이블 보면 다 풀어야 속이 시원한데 꼬여있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더라.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사회생활 잘 하고 있는 진영이. 주정뱅이 아름이. 너무너무 신나는 스티커 아이디어 회의. 밥 먹다가 혀를 자주 깨무는데 가끔 세게 깨물어서 피가 많이 나 지혈하느라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오늘도 어김없이 혀를 깨물어서 피가 막 콸콸나는데 이 약 바르니까 피가 금세 멈추더라.신기하더라. 가지고 다닐까. ㄲㅡ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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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4. 15. 00:18
귀여운 앨범자켓. 돼지핑크 55-1.눈에 잘 띄어서 좋네. 그저께 그래픽스튜디오 회식이 있었다.도쿄 파견갔다가 돌아온 친구들도 있고, 신규 입사한 친구들도 있고, 작년 송년회때 받은 상금 100만원도 있고!그래서 다함께 회식하러 출발~! 순조로웠던 출발. 하지만 술이 조금씩 들어가고...하나둘씩 흥에 겨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 시작했고... 결국 예상했던대로, 언제나 그랬듯 모두가 거나하게 취해버렸고...회식은 그렇게 훈훈하게 끝이 났다는 후문... 주말에 볼일이 있어 성수동에 다녀왔다.볼일을 마치고 성수동에 뭐가 맛있나 검색하다가 앨리버거가 맛있다길래 잽싸게 찾아갔다.더블버거 주문했는데 두툼한 비쥬얼이 맘에 쏙 들었다. 다음엔 토마토랑 계란 추가해서 먹어야지. 정겨워보이네.시간이 멈춘 것 같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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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4. 5. 23:41
앰코헤리츠에 새로 생긴 경남회관.현배랑 원혁이 데리고 방!문! 복층으로 되어 있었다.알바생들 싫겠다 ㅎㅎ. 첨 가본 가게라서 어떤게 맛있는지 몰라서 무난하게 문어삼합을 시켜보았다.처음으로 돈 주고 먹어본 문어요리였는데 맛있더라. 다음엔 매운탕도 먹어봐야지. 문어삼합을 해치우고 2차는 가볍게 치킨으로. 삼성 열혈팬 원혁이. 탄천에 개나리도 피고 벚꽃도 피고.자전거 타고 달려보고 싶다. 오래간만에 먹어본 이화원 꿔바로우.간짜장이랑 같이 먹었더니 완전 꿀맛. 여유 넘치는 와이프.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는 나. 너무너무 찜찜하다... 탄성이 절로 터져나오는 미금역 건물들.라스베가스가 따로 없네. 차오루 떴네 떴어. 귀엽네 이거.크기가 한눈에 쏙쏙 들어와서 좋군. 핑크핑크. 장안의 화제라는 수박 사이다.장안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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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3. 29. 23:45
누덕누덕 쎄봉이. 오늘 화요미식회 메뉴는 교동짬뽕. 오래간만에 먹었는데 예전보다 맛이 없어졌더라.예전엔 묵직한 맛도 있었고 재료도 신선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평균이하 느낌.하지만 매운 맛은 여전해서 땀 뻘~뻘 흘리며 반도 못 먹었네.직원은 최신가요를 신나게 틀어놨는데 맘에 드는 곡이 나올때까지 계속 곡을 바꾸는 것이었다.1절만 듣고 넘겼다가 1/3만 듣고 넘겼다가 전주만 듣고 넘겼다가...하~신선한 병맛이네ㅎㅎ이번주 화요미식회는 이렇게 어수선하게 끝이 나버렸다. 잘있어라 교동짬뽕... 점심을 먹고 교보문고에 잠깐 들러서 벤치마킹 할 잡지를 몇권 샀다.CLUEL은 첨 사봤는데 옷도 예쁘고 사진도 예쁘고 좋더라. 남자버전은 없나. 옷을 잘 입고 싶으면 일단 말라야 한다는걸 이 잡지를 보며 느끼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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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3. 28. 22:29
양갈비에 뒤늦게 맛들려서 나 너무 힘들쟈나...넌 어쩜 이렇게 맛있니...넘나 맛난 것... 오래간만에 만난 정호.정호는 언제 정신차릴까.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헤어질때 값비싼 딸기파이를 손에 쥐어주더라.잘 먹었다 정호야. 넘나 고마운 것...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판문점까지 가려고 했지만 공사중이라 아쉽게도 실패. 떡볶이여신 서영이가 요즘 핫하다고 추천해준 신전떡볶이.매운떡볶이를 좋아하는 VIP공간에 와이프랑 함께 방문했다.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어수선한 인테리어가 내 눈알을 강타했다. 넘나 구린 것.... 떡볶이+튀김들+쿨피스 세트 시켰는데 맛은 뭐 그냥 그랬다.대구 신천떡볶이 생각나네. 아지매들 잘 계신지...넘나 그리운 것... 색소폰 동호 회원모집에 여성회원은 왜 환영인건데. 넘나 궁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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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3. 25. 00:32
사라다빵과 함께하는 숨막히는 회의. 화요미식회 전격결성.매번 밥 같이 먹을 사람 찾는 일도 참 힘들다 (;ㅅ;) 도시락을 싸서 다닐까 싶다. 번개회식.왠지 술을 많이 마실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고...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고... 사무실로 도망갔다가 걸려서 다시 합류...다시 또 엄청 마시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결국 어제 숙취를 이기지 못하고 휴가를 내고 침대에서 골골하게 보냈다.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데 다들 술 잘 마시는줄 알고 있어서 난처했다.술 취해도 주사가 없어서 그런가. 가끔 난동도 부리고 해야겠네. 오늘은 도쿄에서 라인 컨퍼런스가 있었다.많은 동료들이 고생했던 신규캐릭터 초코도 소개되었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초코 데뷔! 초코의 데뷔를 축하하며 초코 고모들과 저녁을 먹었다.준비하느라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