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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3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13 2013. 8. 14. 00:19


    귀여운 샐리.
    항상 회사 출입문 앞에 늠름하게 서있는 라인 대형피규어들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어젠 일찍 마치고 저녁을 먹은 후 공터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수다 떨었다. 
    저녁인데도 무지막지하게 더워서 하나둘씩 쓰러졌고...급기야... 




    줄무늬 난리부르스. 그날은 참 이상한 날이었지...




    오늘 아침 마을버스 정류장.
    마을버스는 대부분 시간 맞춰 잘 오지만 가끔 배차시간이 안지켜질때가 있다.
    날씨가 덥다보니 몇분만 늦어도 짜증이 스물스물....겨땀이 송글송글....
    시원하면야 별거 아닌 일이겠지만 더우니까 인내심도 바닥을 치네...더위타는 내가 싫다.
    휴...아무튼 시간 좀 잘 지켜지길!!! 하늘이시여!!!




    회사에 갔더니 부장님이 당당하게 서있었다.
    일찍 왔지만 이상하게 신경쓰이네...치웠으면 좋겠다.....




    평소엔 탁구대지만 점심시간엔 식탁으로 변하는 마법의 탁구대.
    자리가 없어도 너무 없을 때 앉게 되는 탁구대.
    이유 모를 서러움이 느껴지더라. 왤까....




    점심엔 삼계탕을 먹었다. 샐리생각이 저절로 났다.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샐리는 병아리입니다. 오리 아니에요~그러니까
    더이상묻지마!!!!!!!!!




    식당 많은 동네로 밥먹으러 갈때 건너야하는 죽음의 다리.
    이 다리를 건너는 동안 '몸에 불이 붙으면 이런 기분이겠지?'를 간접체험 할 수 있다.
    겨울엔 또 얼마나 추울까....이상해 판교 ㅠ.ㅠ




    거나니와 애경이 사이로 보이는 네이버재팬 모리카와 사장님. 출장오셨나보네.
    예전에 네이버재팬 입사했을때 신규입사자들 사장님과의 대화 뭐 이런 시간이 있었는데
    (무조건)한명씩 돌아가면서 사장님께 네이버재팬에 대한 질문이나 궁금한 점을 (무조건)이야기하는 자리였다.
    뭐 물어볼까 하다가 네이버재팬에서 혹시 회사캐릭터 만들생각있냐고 ㅎㅎ 물어봤었는데
    사장님의 당황하던 얼굴과 숙연해진 분위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 캐릭터는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하셨는데
    생겼네 진짜로....세상 참...




    ㅋㅋㅋㅋ오늘 복도 지나가다가 흠칫!!! 새신랑의 파격적인 패션감각 누가 좀 말려줘.




    샘플인형들 ㅎㅎ 귀엽네. 




    그루브 타는 기타리스트 현배.




    일찍 퇴근을 하고 이마트에 메론 사러 왔다.
    구석에서 누가 쿵쾅거리며 카트들을 모두 파.괘.하.고 있길래 혹시...?하고 봤더니 역시 문도였다.
    뭐하니 거기서.... 




    문도랑 이마트를 떡주무르듯이 돌아다니며 장을 봤다.
    개친구는 일찍 잠이 들었네. 어서 좋은 주인 만나길.




    장을 다 보고 문도의 분노와 좌절이 가득 담긴 이야기들을 들었다.
    무서웠지만 차분하게 잘 듣고 잽싸게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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