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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6. 3. 00:26
푹푹 찌는 더위에도 아침부터 신나게 흔들어대던 하이마트 돼지.
고생많다.
대구에서 날아온 귀여운 조카들 사진 ㅎㅎ
둘째 예현이는 머리털은 안나고 몸만 자꾸 커지네. 첫째 예슬이도 토실토실하니 귀엽고 ㅎㅎ
삼촌이 대구가면 맛있는거 사주께. 열중쉬어하고 기다리고 있어라.
오늘은 종일 뒹굴거리며 자다깨다먹고마시고를 반복하다가 책도 좀 봤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사이바라 리에코의 '만화가 상경기'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 먹고살려고 이런저런 알바를 하다가 작가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재미있게 요약해 놓았다. 좀 더 상세하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더라. 나도 그림으로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많은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성공하면 이런 책 내고싶다. 하늘이시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