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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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3. 9. 17:40
어쩌다보니 집에서 이렇게 입고 있었고... 츄리닝 무릎이 많이 나왔네...무릎나온 츄리닝 좀 우울해 보인다. 꽉 끼는 츄리닝 하나 살까. 회사에 갔더니 내 주위에 줄무늬 오덕들이 몰려들고 있었고... 몇 푼 주고 다들 자리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오늘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큰 지진이 나서 도쿄까지 흔들렸다고 하는데 난 못 느꼈네...다리 떨고 있어서 그랬나. 얼마 전에 새벽에 지진 살짝 나서 침대가 흔들흔들해서 좀 무서웠지. 새벽에 지진나니까 정말 별생각 다 들드만. 깨알같이 그림도 한장 그리고. 아~이 브러쉬 너무 좋구나. 저녁은 간단하게 튀김으로 때웠다. 저 네모난건 햄튀김인데 1mm정도 되는 얇은 종잇장같은 햄이 들어있다 ㅆㅂ 아~날씨도 쌀쌀하고 스팸 많이 들어간 부대찌개 먹고싶네. 집에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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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3. 8. 16:52
오늘도 역시 별다른 일 없이 하루가 이렇게 가고 있구나. 부왘!!! 얼마 전에 교체한 회사컴퓨터엔 포토샵 CS5가 깔려있는데 난 쓰기가 좀 불편하더라. 그래도 브러쉬는 좋더구만. 마음에 드는 브러쉬가 있어서 그걸로 그림 몇 개 그렸봤다. 좋아 이 브러쉬!!! 당분간 이걸로 그려야지. 후후...이 브러쉬 내보내기해서 CS3에 넣을 수 있으려나. 좋아.맘에 들어. 굿!좁! 낮에는 영국유랑 마치고 다시 회사원으로 돌아온 루나씨랑 메신저로 수다 떨었다. 간만에 루나씨랑 대화하니 어찌나 씐나던지. 난중에 서인이형이랑 루나씨랑 나랑 셋이 모여서 밑도끝도 없는 개드립 시원하게 한번 펼쳐보고싶다. 루나파크 보러가기 얼마 전에 담배피는 꿈을 꿨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피면 안되는데...우물쭈물 하면서 너무너무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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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3. 7. 23:28
제목 : 부농 富農 Toy-Thank you 앨범에 있는 Bon Voyage. 가사랑 멜로디가 정말 아름답구나 (;ㅅ;)/ 후렴구에 남자목소리(유희열 목소린가) 너무 좋다. 몰래 엿듣고 있다가 후렴구에 잽싸게 끼어들어서 부르는 느낌이네. 요즘 자기 전에 Bon Voyage랑 나는 달 요 두곡은 꼭 듣고 자는데 이제 좀 아껴서 들어야겠다. 후후후... 그러고 보니 Coolio의 Fantastic Voyage도 있었구나. 간만에 한번 들어볼까나. Come along and ride on a fantasic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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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3. 6. 00:28
낮에 200년 된 설거지를 했다. 와 죽겠더라 진짜...^ㅠ^ 간만에 집안 구석구석 청소하고 빨래도 널어놓고 외출하기로 했다. 푹 좀 잘까 했는데 잠도 안오고 짜증나게!!! 그래서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아오야마에 있다는 서점을 가보기로 했다. 이 건물이 보이는걸 보니 다 와 가나보다. 건물에 자갈 박아놓은거 같네. 대구에도 이름에 자갈이 들어가는 유명한 골목이 있지. 이 조형물 다른 블로그에서 봤었는데 내가 이렇게 직접 보니까 신기하네. 허허 유엔대학교 앞에서 파머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마치 유니언스퀘어 앞에 그린마켓같네. 그린마켓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 펼쳐지고. 유기농 채소나 치즈, 음료수 뭐 이런거 팔겠지? 그렇지 않을까...구경할려다가 귀찮아서 안했다. 유니언스퀘어에서 자주 봤더니 별로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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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3. 1. 23:35
오늘의 점심은 멘치카츠. 두툼하고 촉촉한게 아주 맛있더라고. 하야시가 멘치카츠를 반쯤 남겨서 내가 먹을려고 했지만 손 써볼 겨를도 없이 멘치카츠 암살자 브랜다님께 당하고 말았다. ( ;ㅅ;)/ 키치죠지에 유명한 멘치카츠 가게가 있다고 하던데 가보고 싶네. 키치죠지 주민 하야시가 안내도 해주고 계산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야시...보고 있니..... 오늘 하야시 절체절명의 순간... 실장님, 팀장님, 그리고 기획팀에서 단체로 오셔서 먹이를 둘러싸고... 멀쩡하게 일하다가 9시 반이 되니 갑자기 체력이 뚝! 떨어졌다. 눈이 확 침침해지더니 몸이 천근만근...컨디션이 좃타가도 좃치않네. 그래서 비바람을 뚫고 집으로 걸어왔다. 오늘 참 유난히 긴 하루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