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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9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3. 9. 17:40
    어쩌다보니 집에서 이렇게 입고 있었고...
    츄리닝 무릎이 많이 나왔네...무릎나온 츄리닝 좀 우울해 보인다.
    꽉 끼는 츄리닝 하나 살까.

    회사에 갔더니 내 주위에 줄무늬 오덕들이 몰려들고 있었고...
    몇 푼 주고 다들 자리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오늘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큰 지진이 나서
    도쿄까지 흔들렸다고 하는데 난 못 느꼈네...다리 떨고 있어서 그랬나.
    얼마 전에 새벽에 지진 살짝 나서 침대가 흔들흔들해서 좀 무서웠지.
    새벽에 지진나니까 정말 별생각 다 들드만.



    깨알같이 그림도 한장 그리고.
    아~이 브러쉬 너무 좋구나.


    저녁은 간단하게 튀김으로 때웠다.
    저 네모난건 햄튀김인데 1mm정도 되는 얇은 종잇장같은 햄이 들어있다 ㅆㅂ
    아~날씨도 쌀쌀하고 스팸 많이 들어간 부대찌개 먹고싶네.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재활용가게. 
    곰돌이들 멋진 의자에 앉아있네~좋은데로 팔려가길.
    빨간 쇼파 가격도 싸고 맘에 드는데 왠지 좀...찝찝하네. 저런 쇼파 하나 사고싶다.
    날잡아서 이케아 한번 가고 싶네.



    이렇게 또 하루가 가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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