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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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1_정처없는 하루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2. 1. 09:02
오늘도 미친 사람처럼 정처없이 걸었다. 하하하하하하 일단은 크리스토퍼 스트릿 주변. 오 귀엽다. 곰돌이들 가죽자켓도 입고 문신도 하고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유니언스퀘어로 가는 길. 이 박력넘치는 동상은 뭘까. 바닥에 설명을 읽어보니 이민자 최초 뉴욕시장이라고 써 있다. 길 이름이 Lauardia pl 이길래 신기하다 했더니. 후후후. 일단 밥 좀 먹고 가야겠다싶어 햄버거 먹으러 왔다. 와 맛있겠다!!! 이 튀김은 뭔가 했더니 피클을 튀겨놨다. 맛은.....색다르다. 케찹은 가게에서 직접 만든거라는데 맛은......있었다. 아무튼 소호로 다시 와서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Chuck Close전시회 하고 있었다. 'Look Close Chuck Close' !!!! 한국에서 전시회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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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1_여기저기 구경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1. 12. 09:09
오래간만에 허드슨 리버파크로 와 봤다. 어제 날씨가 엄청 춥다 싶더니 결국 슬러시가 되어버린 허드슨 리버. 화창한 가을에 와보고 한겨울에 다시 와보니 참 썰렁하구나. (;ㅅ;)/ 쫄쫄이 트레이닝복 입고 운동하는 사람들만 더러 보인다. 진정한 용자들. 저 멀리 내가 지내고 있는 집도 보인다. 크리스토퍼 스트릿을 중심으로 이곳저곳 걸어봤다. 매일 똑같은 동선이지만 이상하게도 재미있는 것들이 매일 보인다. 팔색조같은 뉴욕. 아 창문 참 예쁘구나. 마음이 훈훈해진다. 짜잔 소호로 왔다. 관광객들이 30m씩 줄을 서던 어그매장도 이제는 조용하구나. 소호 여기저기 구경하고 놀리타로 왔다. 까페에서 핫초콜렛 한잔 마시면서 이것저것 아이디어도 구상해봤는데 ㅈㅁ. 와 예쁘게 잘 그려놨네. 여기서 가끔 골프클럽 들고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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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1_워싱턴 스퀘어 파크 나들이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12. 09:51
어제는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 다녀왔다. 그저께는 비가 오고 날씨가 구리구리하더니 이날은 화창하게 개어서 후딱 튀어나가보았다. 후후후. 오 여긴갑네. Path를 타고 크리스토퍼 스트릿에 내려서 한 15분 걸어가면 이렇게 뿅하고 나타난다. 이야 멋지다. 저기 저 커다란 문은 뭐지. 개선문이가 헤헷. 앞에는 멋있게 분수도 펑펑 나오고있고예. 우앙~무지개가 떴네. 비가 오면 나타나는 일곱빛깔 무지개. 초딩때 본 이후 간만에 보는 무지개. 날씨가 아주 화창하네그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버글버글했다. 공원에 가면 어김없이 있는 거리공연. 흑형들이 아름답게 아카펠라로 How deep is your love를 목청껏 불러제끼고 있었다. 리드보컬 아저씨. 노래에 심취해있다. 얼쑤~ 티셔츠 색깔 예쁘게 맞춰 입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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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5_으헉! 맷 데이먼이다!!!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6. 12:26
간만에 찾아온 크리스토퍼 스트릿. 좀비처럼 돌아다니다가 만난 어수선한 분위기의 이 곳. 웅성웅성 여긴 뭔가 싶어 두리번거렸는데 영화촬영장이었다. 그리고 내가 본 사람은 바로 제이슨 본!!!!!!! 오른쪽 끝에 흰모자쓴 아저씨 뒤에 있는 남자가 맷 데이먼!!! 내가 저쪽으로 걸어오면서 맷 데이먼 보고 오마이갓!!! 하면서 카메라 꺼낼려고 우물쭈물하는데 흰 모자 아저씨가 여기 서있으면 안된다고 저리가라 그랬다. (;ㅅ;) 오 헐리우드 배우를 실제로 볼 줄이야...신기하구나!!! 그나저나 저 여배우는 누구지. 첨 보는데. 맷 데이먼 생각보다 키 작네. 후후후..... 뭔가 열심히 상의 중. 내가 사진 막 찍고 있으니까 날 보고 환하게 웃어 주었다. (뻥임 ㅠㅠ) (;ㅅ;) 촬영장비들이 가득하네. 대기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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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5_크리스토퍼 스트리트 순찰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16. 14:52
Path를 타고 크리스토퍼 스트릿에 내렸다. 여기는 게이와 레즈비언이 많은 동네라고 하던데 무지개 깃발도 걸려있고 게이들을 위한 샵도 많았다. (게이포르노, 게이와 ㅅㅅ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DVD, 여러 성생활 용품들...) 사진 찍을려다 문신, 피어싱, 근육질의 무서운 아저씨가 노려보고 있길래 잽싸게 도망. 휴 안전지대로 탈출. 여긴 어딘지 모르겠으나 괜히 사진 한번 찍어보고 정처없이 돌아댕기다 배가 고파져 이름이 멋진 스시삼바에서 허기를 채우고. 맛은 그다지 멋있지 않았다. (;ㅅ;) 내 앞 테이블에는 멋쟁이 인도아저씨들. 밥 먹고 또 정처없이 걸어보았다... 여긴 도대체 어디일까. 뉴욕 온 다음날 한번 와봤으나 아무 의미 없었다. 도대체 어디일까. 그냥 막 찍어댄다. 휴 어디지. 집에 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