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
3월 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3. 2. 22:10
오늘 날씨 참 우중충하구나. 유난히 컨디션이 좃타가도 좃치않은 이번 주. 몸이 많이 병약해졌네... 주말에 좋은거 좀 챙겨먹어야겠다. 하지만 결국 라면을 먹게 될테지... 저녁은 중화덮밥으로 해결. 쌓였던 울분을 토하면서 저녁을 먹었지. 왜냐하면 영규야, 보고있니... 너 내 블로그 자주 보더라... 어젠 하야시 자리, 오늘은 내 자리로 모두 모였다. 실장님을 바라보는 표정들이 참...훈훈하네... 특히 저 물빠진 청남방 입은 언니...롤러스케이트 합성하고 싶은데 오늘 힘이 없네... 고민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다들 늦게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하지만 난 집에 와서 이렇게 블로그하고 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번 주 일기는 잘 한번 써보겠다는 의욕이 전혀 느껴지지않네. 그리고 집에와서 완전 빡쳤..
-
2월 2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28. 22:40
비가 내리던 아침 출근길. 그래도 꿋꿋하고 야무지게 걸어갔다. 점심에 먹은 하야시라이스. 저 계란 흐물흐물하게 만드는건 어떻게 하는거지? 계란 풀어서 약한 불로 해놓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면 되는건가... 하야시라이스 먹는 하야시. 비도 구질구질하게 내리고 전체적으로 퀭한 분위기 속에서 밥 먹었다. 회사 1층에 있는 식당인데 밥값도 싸고 음료까지 줘서 좋다. 하지만 몇번을 가도 가게 이름은 도무지 외워지지가 않네. 벽엔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가 그려져있고 인테리어도 재미있고 분위기도 좋지만 하야시의 표정은 왜저러냐... 회사카페 한켠에 이런게 놓여져 있었다. 이게 뭐하는거지? http://blog.naver.com/oz1018/150002323076 http://blog.naver.com/ecomina?R..
-
2월 27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27. 22:10
아침부터 서둘러서 심바시역으로 왔다. 그 이유는 2011 도쿄 마라톤에 참가하는 하야시의 남편 공덕배님을 응원하기 위해서! 덕배쨔으으응!!!! 바글바글 엄청난 무리의 참가자들! 뛸준비 됐!숨니!꽈!!! 자세히는 모르지만 참가자가 3만명이 훨씬 넘는다던데. 허허 굉장하구만. 간바레!!!!!!! 화이또!!!!!!!!!!!간바레!!!!!! 화이또!!!!!! 간바레!!!!!!! 간바레!!!!!!!!!!!화이또!!!!!간바레!!!간바레!!!화이또!!!!!!간바레!!!!!!! 여기저기서 응원단들도 보이고. 이 시뻘건 아이들은 음료업체에서 나온 무리들인듯. 마라톤에 참가한 친구들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재밌는 분장한 사람들도 많았다. 오빠밖에 모르는 바보 하야시 발견. 오빠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바보 하야시. 이 바보..
-
2월 2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24. 21:58
아침의 흔한 풍경. 색깔이 알록달록 예뻐서 찍어봤다. 원래 이런데는 쓰레기로 가득차 있고 그래야되는데 너무 깔끔해서 가끔 좀 무서움. 이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멋. 이런건 뭐라고 설명해야되나. 점심시간 복도의 흔한 풍경. 사랑의 밥차 기다리는 줄같네....뭐가 이렇게 우울해. 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우중충하네. 오늘 기온이 16도였는데 내일은 18도라는구만. 슬~슬 봄이 오려나본데 10월까지 봄이면 얼마나 좋을까. 여름은 너무 싫구나... 점심은 초밥을 먹었다. 오래간만에 먹었더니 맛있었지만 배가 안차더라. 초밥은 몇개나 먹으면 배부르단 소리가 나올까. 내꺼 11개 먹고 하야시가 3개 주고 문도삼촌이 2개 줘서 총 16개 먹었는데 배가 안부르더라. 한 40개 정도 먹으면 배가 부를려나..... 문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