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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8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2. 28. 22:40
    비가 내리던 아침 출근길.
    그래도 꿋꿋하고 야무지게 걸어갔다.

    점심에 먹은 하야시라이스.
    저 계란 흐물흐물하게 만드는건 어떻게 하는거지?
    계란 풀어서 약한 불로 해놓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면 되는건가...

    하야시라이스 먹는 하야시.
    비도 구질구질하게 내리고 전체적으로 퀭한 분위기 속에서 밥 먹었다.

    회사 1층에 있는 식당인데 밥값도 싸고 음료까지 줘서 좋다.
    하지만 몇번을 가도 가게 이름은 도무지 외워지지가 않네.

    벽엔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가 그려져있고

    인테리어도 재미있고 분위기도 좋지만 하야시의 표정은 왜저러냐...

    회사카페 한켠에 이런게 놓여져 있었다.

    대학교 때 정말 이렇게 생긴 여자 후배가 있었지. 볼때마다 참 무서웠지...
    진X아...보고있니...

    시집과 동시에 한국으로 가버렸던 쭈루짱이 그릇이랑 퐁퐁사러 도쿄를 방문했다.
    그래서 도쿄입성 기념으로 한국식당을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마워요 쭈루짱!!! PO쭈루짱WER!!!

    오징어볶음. 

    해물지지미와 떡볶이.
    떡볶이엔 떡보다 양배추가 더 많더라.
    양배추고추장볶음에 떡 좀 들어간 느낌....

    부의 상징, 김밥.
    만원 가까이 하는 귀한 음식이라 회식이나 마을잔치에서 가끔 먹을 수 있음.
    나도 주로 사진이나 그림으로 많이 봤었는데 실제로 먹으니까 진짜 맛있더라.
    김밥천국 생각하면 내 돈주고는 절대 못먹겠다.

    보쌈도 먹었다. 맛은 좋았으나 양이 참...적어도 너무 적구나...ㅠㅠ
    한국의 푸짐한 보쌈이랑 족발 먹고싶네.
    잘 먹었습니다 실장님.
    굽신굽신 ●█▀█▄ ●█▀█▄ ●█▀█▄ ●█▀█▄ 굽신굽신

    밥 먹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이야기도 즐겁게 나누었지.
    커피도 잘 마셨습니다 실장님
    굽신굽신 ●█▀█▄ ●█▀█▄ ●█▀█▄ 굽신굽신


    잘가요 쭈루장~우리 정상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리고 추위를 뚫고 집으로 걸어왔다.




    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아주 활기차서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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