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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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2. 18. 01:09
아빠랑 같이 출근하고 싶은 그림이 ㅎㅎ그림아 빨리 들어가서 놀아. 어른되면 하기 싫어도 하게 될거란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타운홀 미팅.한해동안의 성과보고와 2020년 목표와 다짐, 일과 사랑, 대표님 훈화말씀 등등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다. 우수팀 발표도 있었다.한해동안 고생 많았던 민영이네팀 수상! 축하합니다~!!! 크...프렌즈의 히스토리를 담은 책이 드디어 나왔다.쭉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더라. 내년이면 벌써 햇수로 10년이라니 참...하하...하하하하하!!!!!!! 그림도 하나 그렸다 ㅎㅎ WOW!!!태어나서 이런거 당첨돼 본 적 한번도 없는데!!! 오늘!!! 내가!!!!!!!!! 드디어!!!!!!!!!!!!!!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아빠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이 아들놈은 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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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2. 17. 00:29
엄마가 제일 기다리는 낮잠시간.오늘은 늦게 잠드는 바람에 엄마가 애간장을 태웠다고 한다. 벌칙으로 내복입고 양평 핫플레이스 방문하기 당첨. 신나게 게임 한판 해볼까~하고 켰던 브롤스타즈.하....자꾸 지기만 하니까 왕짜증...게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나도 참 한심하다 ㅠㅠ당분간 좀 멀리해야겠다. 큰맘 먹고 산 텐씨.아니 세상에 이런 멋진 옷이 있었다니! 소재와 디테일에 깜짝 놀랬쟈나. 왜 우린 이제야 만난걸까. 다들 어중간한 옷 사고 후회하지말고 텐씨 사라. 모기형이 추천하는거니까 믿고 빨리 결제하길 바란다.형이 분명히 얘기했어 텐씨 사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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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2. 16. 00:46
푹 자고 일어나자마자 칙칙폭폭 놀이 바로 시작.폭주기관차 그 자체... 뒹굴~뒹굴~부럽다 너의 체력이. 꿀맛같은 낮잠시간. 자고 일어났을때 2배 더 귀여운 그림이.횡설수설하면서 부시시한 모습으로 느릿느릿 돌아다닐때 정말 귀엽다. 얼굴로 하이파이브 하기 0.5초 전. 뻥튀기 쇼핑하려 했으나 엄마에게 제지당해서 왕시무룩 ㅎㅎ 하지만 귀여움으로 정면돌파해서 결국 성공. 고기 드시는 중. 밥 다 먹자마자 바로 응가....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그림이. 수리하러 온 그림이.아빠를 보더니 어딘가 수리가 필요해보였는지 내 몸 여기저기에 쉴새없이 망치질을 하더라.효자네 효자야..... 아들놈과 놀아주는건 정말....쉽지않다. 귀여워서 봐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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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2. 15. 00:53
혼돈의 카오스.조만간 당근마켓 풀가동 해야겠네. 그림이의 최애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지게가 호랑이를 강물에 풍덩 던지는 부분이 그림이의 킬링파트. 오늘의 점심메뉴는 햄버거.그림인 어제도 엄마랑 먹고 왔지만 아빠를 위해 한번 더 (강제로) 방문. 가끔 그림이가 쌍둥이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20배로 귀엽고 400배로 힘들지 않았을까...쌍둥이가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다....라고 생각 마무리. 영차영차!!!! 핫둘셋넷!!!!! 캐번실 리프팅이랑 알라딘필링 한번 해야겠네. 영심이가 사람이었다면 지금쯤 한 44살 정도 되지 않았을까. 한겨울에도 월드콘 먹고 다니는 상남자.여유가 넘쳐보이네. 당신을 응원합니다. 그림이랑 나중에 레드윙 커플로 신고 다녀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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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2. 14. 01:10
애처로워 보이는 똥강아지 ㅎㅎ아침 일찍 일어난 그림이랑 옥신각신 하다가 출근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약수터 다녀온 그림이.옷이 작아서 머리가 커보이는걸까, 머리가 커서 옷이 작아보이는걸까. 신규 프로젝트 회의.2020년도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갈 것 같은 예감. 간만에 사 본 잡지.옷이든 물건이든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걸 사야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찰리 브라운은 애매하게 굽혔네 ㅎㅎ 뿌뿌~추억열차 출발합니다~ >>>집중력 풀가동>>> 처음으로 아빠네일샵에 방문한 강그림님 ^^ 각질 제거 해드리고, 영양 넣어드리고, 손가락 맛사지까지 해드렸어요~WOW!!!다음에도 꼭 방문 부탁드려요~ෆღෆღ 하나도 안 닮았네.DHA검사 좀 해봐야겠는걸. 치명적인 척 하는 정자동 응삼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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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12. 11. 00:12
짬뽕 먹으러 갔는데 아재감성 가득한 일러스트가 벽 한켠에 걸려있더라.나도 저런 스타일 그리는거 좋아하는데 ㅎㅎ ㅋㅋㅋㅋㅋ사장님 센스좋네. 점심먹고 돌아왔더니 몸이 좀 안좋아서 부랴부랴 병원으로 갔다.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지만 이제는 정말! 진짜! 반드시! 건강에 유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피검사 결과 기다리며 휴식중>>> 솔깃한데... 집으로 돌아와 그림이랑 셀카파티 개최. 배달치킨 빼먹는다고 이슈되더니 결국 이런게 생겼구나. 국딩때 김우중 자서전 '세계를 가슴에 안고' 열심히 읽었던 생각이 난다.내용은 뭐 엄청 고생고생해서 세계적인 기업 대우를 만들었다라는 위인전 비스무리한 책이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비만국딩의 마음을 사로잡은 무언가 있었나보다.IMF 터지고 대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