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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22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13 2013. 12. 22. 23:25


    오전내내 퍼질러 자다가 느즈막히 일어나 어제 사놓은 무화과 어쩌고 빵을 먹었다.
    무화과는 잼이나 빵에 박힌거만 먹어봤는데 날로 먹으면 어떤 맛일까. 이마트가면 파나.




    요것도 맛있던데 이름은 전혀 기억이 안나네.
    딘앤델루카 빵 맛있는데 가격이....하...하하하하!!!!!



    그리고 두시간쯤 깨어 인터넷서핑 좀 하다가 다시 깊은 잠 속으로 빠져 들었고....





    꿈속을 하염없이 헤매이다 저녁 7시쯤 겨우 눈을 떴다.
    그리고 왕자행거 구석에 처박혀 있던 늙고 병든 자켓을 꺼냈다. 단추가 너덜거리는 부분이
    있어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요리조리 꿰맸다. 이제 입을 수 있게 됐어! 내가 해냈어!!!
    내일 입고 가야지~



    2007년에 이월상품 행사때 산건데 7년째 잘 입고 있다.
    당시 내 수입에 비해 꽤 비쌌지만 큰 맘 먹고 딱! 산건데 사길 잘했네. 한 30년 더 입어야지.
    우리 오래오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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