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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5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12 2012. 6. 25. 23:37


    지난 주는 내내 일만 해서 별로 쓸것도 없었고...
    털어낼 사진도 없고...일만 하다가 지나갔던 한 주...




    어제는 뻥 좀 보태서 반년만에 홍대구경을 나갔다.
    지옥불구덩이같은 불볕더위였지만 야심차게 큰맘먹고 나왔기때문에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 와중에 발견한 일본여가수 공연포스터. 얼굴이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부왁! 예쁘게 잘 그려놓았네잉~
    얼굴낙서 필수요소들은 적절하게 다 들어가있네. 100점. 합격드립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함박식당도 가보았다.





    인테리어도 다정한 분위기로 잘 꾸며놓았네잉~
    의자에 테니스공 끼운 것도 정감있고 좋네 ㅎㅎ





    우왕~나왔네~1000원 더 내고 치즈토핑 추가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
    깻잎도 뿌려먹었는데 묘하게 잘 어울리더라고. 다음에 또 먹고싶다 헉헉 배고파!





    바닥까지 핥아먹고 근처에 있는 비하인드로 갔다.
    비하인드도 참말로 오래간만이네잉~이태원 살땐 자주 들락날락했었지만
    이제는 큰맘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네. 미안해 오빠가 미안해.





    시원한 커피 한사발 마시고 다시 기운내서 홍대 여기저기 구경했다. 정자동에서
    늙고 병든 회사원들만 보다가 오래간만에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홍대로 나오니
    미친듯이 더웠다...구경하는건 재밌는데 너무너무 더워서 정신이 들어왔다나왔다 하더라...





    이쁘다잉~다음엔 다방이다!






    귀엽네잉~





    여기저기 들쑤시다가 몸에 불붙은 기분이 들어서 산울림소극장 옆에 있는
    스카라로 피신했다. 스카라도 오래간만에 와보네. 여전히 침침하고 좋더라.






    시원한 맥주 한잔 하실래예. 예 할랍니더. 근데 별로 안시원하네예 와장창.
    미지근한 맥주와 얼음물을 번갈아가며 마셨다...다음엔 시원하게 해주이소.




    그리고 오늘의 일기
     


    이건 지난주 팀 점심 먹고 모처럼 다같이 모여있는 레어사진.
    각자 아이폰으로 뭔가 열심히 하면서 희한하게 대화도 깨알같이 잘 하더라.
    ㅎㅎ...ㅎ....ㅎㅎㅎ....일본UI팀 화이팅....






    저녁까지 일과 방황을 반복하다 어느덧 퇴근시간.
    잠깐 바람쐬러 테라스로 가는 길에 짐승놈들과 인사도 나눴다.
    크어어 크 크어어어어 우어어어 뿌우우 뿌뿌뿌





    오늘도 엄청나게 더웠다고 하던데 종일 회사에만 있어서 몰랐네잉~
    밤바람은 시원하고 좋더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즐거움이 넘치는 이마트도 구경했다.
    귀여운 디자인의 표백제 한입 찌표살 팔고 있더라. 이름 희한하네....
    디자인 뚱뚱하고 귀엽게 잘 만들어놓고 뭔가 주절주절 써붙여 놓는 바람에 귀여움 -40





    두둥~이거슨 어제 호미화방에서 산 패브릭 마카로 그린 에코백.
    귀여운 케이티로 조심스럽게 정성스럽게 그려보았다. 장바구니로 써야지!!!




    아 오늘 하루가 또 이렇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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