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정자동 일기

아빠가 출근해서 슬픔에 빠진 그림이 ㅎㅎ

비몽사몽 그림이.

두돌 지난 형아와 함께 앉아있는데 덩치는 그림이가 형이네ㅎㅎ

어렸을 땐 덩치크면 형이고, 나이들면 돈 많은 사람이 형이란다 그림아....명심해라...

오늘 드디어 서너발자국씩 뒤뚱뒤뚱 걷기 시작한 그림이.

뭉클하네 ㅠㅠ 

아빠 일긴데 왜 그림이 이야기뿐일까.

뭐라 말 좀 해봐 그림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