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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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16. 00:09
사연 많았던 이태원 모기장 생활을 정리하고 한달 전에 정자동으로 이사왔다. 이유는 다시 직장인 생활을 시작해서...어쩌다보니 또 그렇게 됐네...인생 진짜...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 또 열심히 직장생활 해볼랍니다. 개인작업은 시간날때... 젖과 꿀이 줄줄 흐른다는 정자동. 이렇게 조용한 동네는 첨 살아보네. 봄 되면 돗자리 들고 아이패드에 게임 좀 깔아서 탄천 놀러 나와야지. 늙고 병들고 조그맣지만 사랑스런 나의 방. 그나저나 정자동 원룸 왜 이렇게 비싼거야. 할 일이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어 서울구경은 당분간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틈틈히 일 해놓고 슬금슬금 나갔다오고 그래야지! 블로그도 다시 열심히 하고!!! 요즘 매일 숏다리 한봉지씩 먹는다. 담배보다 더 끊기 어려운 숏다리... 마성의 숏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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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그동안의 사진들모기의 일기/2011 2011. 12. 20. 11:31
밀리고 밀린 사진들 대방출 대구에서_박력넘치는_아주머니랑.jpg 볼일보러 가는 길. 이태원 망나니처럼 나왔네잉. 얼굴이 터질라 그러네. 이발도 좀 해야되는데 난 왜이러고 살고있나. 마음에 쏙 드는 명함. 나도 다음 명함엔 이렇게 그림 넣어볼까. 이게 트리입니다. 트리.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트리. 중동이 고향인 앞집 카페 아저씨. 잠깐 쉬러 왔네잉. 그 나라는 물보다 기름이 싸다던데 기름 좀 줘요 아저씨. 마음씨 고운 청년이 이렇게 프린트도 해 주었다. 모세씨 놀러와요 내가 맛있는거 사주께~! 이태원에서 유명하다는 문타로에도 갔었다. 맛이 좋더구만요~ 수유리 이노찌도 맛있는데잉~조만간에 수유리가서 준식이하고 한잔 해야지. 앞집 아저씨 생일파티가 모기장에서 벌어지고. 경리단길 트리. 이제 꼭대기에 스왈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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