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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16. 00:09
사연 많았던 이태원 모기장 생활을 정리하고 한달 전에 정자동으로 이사왔다.
이유는 다시 직장인 생활을 시작해서...어쩌다보니 또 그렇게 됐네...인생 진짜...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 또 열심히 직장생활 해볼랍니다. 개인작업은 시간날때...
젖과 꿀이 줄줄 흐른다는 정자동. 이렇게 조용한 동네는 첨 살아보네.
봄 되면 돗자리 들고 아이패드에 게임 좀 깔아서 탄천 놀러 나와야지.
늙고 병들고 조그맣지만 사랑스런 나의 방.
그나저나 정자동 원룸 왜 이렇게 비싼거야.
할 일이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어 서울구경은 당분간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틈틈히
일 해놓고 슬금슬금 나갔다오고 그래야지! 블로그도 다시 열심히 하고!!!
요즘 매일 숏다리 한봉지씩 먹는다. 담배보다 더 끊기 어려운 숏다리...
마성의 숏다리...지옥에서 온 숏다리...
사원증 사진도 빨리 찍어야 할텐데.
내일은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금요일!
하지만 야근을 하게 될거라고 미래에서 온 내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