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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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12. 22:59
요즘 아침마다 걸어서 출근한다. 형이 돈없어서 걸어서 출근하고 밥대신 물 마시고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하지마라. 아침 출근길. 토고시긴자 시장길을 통과해서 간다. 여러나라 식재료도 팔고 술도 팔고 커피도 팔고 과자도 파는 KALDI COFFEE FARM. 공짜커피 먹을려면 여기 어슬렁거리면 된다. 헤헷 수입아웃도어의류 전문점 월넛. 세일하고 있는데 그다지 살만한건 없더라. 헤헷 용도가 아주 다양하네. 정체가 뭐니? 헤헷 헉 꼬치가 두개네 *^^*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오는 애들 주의. 진짜 저렇게 생긴 애가 저 표정으로 튀어나오면 얼마나 웃길까. 저녁은 텐야에서 올스타 텐동으로 해결. 맛있는데 양이 너무 적다. 양이 적으면 더 사먹으면 되지만 그러진 않았다. 형이 돈 없어서 못먹고 그런거 아니다. 오해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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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11. 21:21
저녁에 삼겹살을 좀 구워먹을려다가 쌈장도 없고 파도 없고 마늘도 없고 고춧가루도 없고 아무튼 있는거라곤 소금뿐이라 다 때려치우고 집 옆 식당에서 사먹고 들어갈끼니! 저녁장사만 하는 정체불명의 식당. 근데 너무너무 맛있긔. 내 밥이 활활 불타고 있긔. 옆에 아저씨들이랑 3초 차이로 들어왔는데 밥은 5분이나 먼저 나오긔. 열받아서 사진찍긔. 와 내꺼도 나왔다~일명 스태미너 라이스. 770엔 양배추+돼지고기+계란+정체불명 소스가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호랑이 기운 막 솟아나긔. 닭뼈 우린거같은 맛이 나는 국도 있지만 맛은.... 아무튼 오늘은 진짜 평범하기 짝이 없는 하루! 아 안돼 ㅠㅠ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서야 되겠묘??? 아니자나 아니지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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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 9, 10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10. 20:30
일기 몰아서 쓰기 8일의 일기 바버자켓, 헌터부츠 등 간지아이템들만 파는 신주쿠에 있는 가게 구경했다. 요즘 세일기간이라 바버자켓도 혹시나 세일할까 싶어서 가봤지만 ㅈㅁ... http://www.bluedun-outdoor.com/ 언제나 정신없는 신주쿠. 몇번을 와도 길을 헤매게 되는 신주쿠. 여기는 다카다노바바역. 벽에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주인공들이 싹 그려져 있더라고. 이 동네에 왜 이런게 그려져있나해서 검색해봤다. 역시나 나같은 호기심쟁이에게 빛과 소금같은 블로거들이 이렇게 친절하게...(_ _) http://blog.naver.com/eunjune?Redirect=Log&logNo=70083854281 나카노 역으로 가기 위해 여성전용칸에 탑승. 지금 내 머리모양 때문에 출근시간에도 무리없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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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6. 21:39
이번 주는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다. 한겨울임에도 그렇게 춥지않고 날씨도 화창해서 걷기 딱 좋더라고. 맨션 입구에서 딱! 출발해서 사무실 띡! 들어가서 컴퓨터 전원 누르기까지의 시간 재봤더니 요래 걸리네. 지하철 타도 딱 요정도 나올끼다 아마!!! 회사에서 저녁밥으로 우동 사먹고 퇴근했다. 계산대가 밀려 다들 초조해 하는 모습. 회사 옆 건물에 소니 사옥 열심히 짓고 있다. 이 건물이 하루빨리 완성되어 구내식당 생기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물로비엔 이런게 있더라. 이기 도대체 머꼬.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이런게 서 있었다. 아 모자가 엄청나게 길더라고! 사진 세장 이어붙였다. 애매모호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작품들보단 이렇게 재미라도 있는 작품이 좋지. 공중부양 하천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 조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