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
11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1. 5. 00:54
꽈배기 짱맛있어. 엄마 기다리며 계란과자 냠냠.먹을땐 정말 귀엽고 얌전하고 과묵하고..... 목 마르니까 옥수수차도 콸콸콸. 모자 쓰는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 날은 순순히 모자를 쓰고 가겠다고 했다.패션에 슬슬 관심이 생기는걸까 ㅎㅎ 모자 쓰니까 너무너무 귀엽네. 秋男 강그림. 상반신은 월동준비 끝났지만 신발은 아직 한여름. 가짜웃음 신경쓰이네... 활기차게 걸어가다가도 학교가 30m 앞에 다가오면 말도 없어지고 표정도 조금씩 긴장하기 시작 ㅎㅎ 세준&숭. 갑자기 추워져서 패딩 꺼내입었다.이렇게 느닷없이 겨울이 찾아올줄이야.... 콧물 살짝 나온거 귀엽네 ㅎㅎ 두근두근 학교 앞...떨령....부자연스런 팔과 긴장한 눈빛 귀엽네 ㅎㅎ 어젠 점심엔 라인플레이 멤버들과 오래간만에 만나 맛있는 요리 먹으며 프로..
-
10월 3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1. 1. 01:17
많이 쌀쌀해진 날씨.곧 겨울이 시작되겠군... 남준이&진영이와 아구찜 파티.거친 남자 셋이서 대짜를 다 못 먹다니...너무나 수치스러웠다. 아구찜 푸짐하게 먹고 골안사도 구경해보았다. 여러모로 수상해 보이는 진영이. 마님!!!!!!! 지가 이 두눈으로 똑똑히 봤구먼유!!!!!!! 그래픽 스튜디오의 꿈나무들. 포즈도 꿈나무스럽게. 맥락없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귀엽네. 산행 조금 하다가 힘들어서 포기 ㅎㅎ생각보다 길이 가파르고 험해서 복장을 제대로 하고 와야겠더라. 재빠르게 하산. 꿈나무들과 흔흔힌 인증샷 남기며 점심 마무리. 먼지 말끔하게 털어내고 집으로 돌아와 열심히 일했다.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명륜진사갈비 먹고 할로윈 구경 좀 하고 집으로 돌아와 토요일 마무리. 아직 정정하신 심신 형님.초딩때 집앞 횡..
-
10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0. 29. 23:47
폭풍같이 질주하다가 학교 앞에 도착하는 순간 순한 양으로 변신하는 두얼굴의 사나이. 눈이 점점 처지는 것 같네 ㅎㅎ 오늘은 학교에서 할로윈파티 하는 날 ㅎㅎ해골옷 입고 출동! 작정하고 입고 온 형아 ㅎㅎ 내년엔 요런거 입혀보고싶다. ㅎㅎㅎㅎ귀엽다 귀여워. 심플하지만 강렬했던 코스튬. 가짜웃음이 매력적인 해골왕자. 텅빈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 길.왜 찍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미세먼지는 조금 있지만 대체로 화창한 요즘.어느새 탄천이 조금씩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고...올해도 다 가고있고...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문도.서현에서 선관님 정란님과 점심먹고 정학이의 기구한 사연 좀 듣다가 한남동으로 고고~바쁘다 바빠~ 업무 요리조리 보다가 회의도 하고 사람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다가 하루가 또 이렇게 가고..
-
10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0. 26. 00:45
눈에 난 다래끼가 좀처럼 안없어져서 결국 안과행.한 90살은 된 듯한 할아버지가 의사인 병원이었는데 아주 섬세하고 설명해 주셔서 정.말.좋.았.다.암튼 약 잘먹고, 약 잘 바르고, 평소에 선글라스 꼭 쓰고 다니라고 하셨다. 변색렌즈할까 고민되네. 처방전 들고 약 받으러 약국왔더니 요런 무서운게 있네. 설명서 안 읽어도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알겠군. 캠핑계의 아이돌 우준님과 오래간만에 같이 밥 먹었다. 학교에서 열렸던 운동회 ㅎㅎ금메달 꼭 따고야 말겠다는 저 비장한 표정...넘나 멋지쟈나... 이야!!! 해냈네 해냈어!!! ㅎㅎㅎ얼굴에 상처까지 있으니 임팩트 장난아니네. 솔지&지혜와 오래간만에 한남동에서 저녁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길고 길었던 회의.앞으로 해야할 일들도 많고, 작은 변화들도 필요..
-
10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0. 21. 02:03
어제 못다올린 사진들.나는 마치 동키동산 직원같네ㅎㅎ 쎈척하는 표정 너무 귀엽다 ㅎㅎ 오늘은 아빠랑 커플옷 입고 등원해서 사진 찍는 날이라고 했다.자연스럽게 스냅사진 한장 찍겠거니 생각하고 대충 색깔만 맞춰서 세수도 안하고 편하게 입고 갔는데 웬걸....엄빠들 집에 있는 좋은옷 비싼옷 세상좋은옷 다 꺼내입고 와서 화려하게 촬영하고 있었고....안절부절.....당황한 나는 사진 찍어주는 아저씨한테 이럴줄 알았더라면 신경 좀 써서 입고올걸 그랬다고 하니 되게 작은 소리로"이렇게 입고 오신게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어요."라고 하시는데 그냥 날 위로해주는 말처럼 들렸다 ㅎㅎ다음에 이런 행사가 있다면 철저하게 사전조사하고 작정하고 준비해서 다신 기죽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빠드득). 아빠랑 커플옷 사러가..
-
10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0. 20. 00:30
늦잠 자는 바람에 킥보드 타고 학교 못가게 돼서 삐졌음. 오래간만에 기원이와 은진이 만나서 삼겹살 먹으며 이래라저래라 했다. 정든 프렌즈를 떠나 새출발 준비하는 의동님.오랜 시간 함께 일했어도 떠날땐 인사 한마디 없이 훌쩍 떠나는 사람들도 많은데...날 잊지않고 작별 인사까지 챙겨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ㅎㅎ 화이팅 하시고 좋은 소식 들고 또 만납시다~ 감정 기복 심한 네살 강그림.아빠엄마도 덩달아 기복이 심해진다... 신나는 탄천 라이딩.. 오케이! 철봉놀이 하다가 착지실패로 얼굴 다쳤음 ㅠㅠ얼렁 나아야할텐데. 아빠랑 저녁먹고 동네산책. 요런데가 생겼네.검색 해보니 유명한가보더라. 조만간 가봐야겠네.남의 블로그로 자세히 보기 환장의 커플. 철퍼덕!!!!! 동키동산 다녀온 썰 푼다. 인스타 사진보고 한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