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가는 길.
팔도 뜨내기들이 다 모인다는 서울역 맥또날드에 잠시 앉아서 기차를 기다렸다.
대구 뜨내기 대표로 내가 앉아있다왔지.
이제 막 출소한 반항아 현배. 그런 현배를 늘 안쓰럽게 바라보는 착한친구 원혁이.
현배 눈에 비친 세상은 여전히 차갑기만한데.....
-다음 주에 계속-
편의점 셔틀 은준이. 그의 눈에 비친 세상은......
아침에 눈을 떴더니.
현정이가 준 캬라멜 먹을라꼬 포장지 뜯다가 피꺼솟.
손목에 작은 문신들 있으면 어떨까해서 네임펜으로 시험삼아 그려봤다.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기왕 쎄봉이.
올해 서른두살이 된 쎄봉이는 내년에 서른세살이다.
해외사업팀에 계신 제니스님이 케이크를 선물로 주셨다.
이게 웬 케이크냐고 했더니 아글쎄~
귀여운 개구리놈 레너드의 생일이라카네?
원작자도 몰랐던 레너드의 생일을! 제니스님이 이렇게 챙겨주셨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일 많이많이 주셔도 괜찮아요.
레너드 빠돌이 영준이가 포즈를 한껏 취해주었다.
생일 축하한다 레너드야~
스티커 판매율은 저조한거 알지 이 개구리색키야.
올해는 분발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