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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3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6. 13. 21:06


    신나는 출근길. 꽃이 예쁘게 피었구나.




    마음에 드는 골목길. 비가 내린 뒤라 촉촉하고 좋네.
    빨간 자전거도 맘에 든다. GTA처럼 훔쳐타다가 버리고 싶다.




    파란봉지+노란블럭보니까 이케아 생각나네.
    도쿄 골목길들 배색이 참 좋아.




    오늘따라 맘에 드는 풍경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네.




    두둥~여기는 에비수에 있는 조엘 로부숑.
    실장님이 나 그만둔다고 점심 같이 먹자고 하셔서 왔다. 이런 고급 레스토랑은 내 인생 첨이네.
    미슐랭 가이드 별 세개! 별이 세개!!! 콰쾅!!!




    불어와 일어로 된 메뉴판이 어려워 영어로 된 메뉴판을 달라고 했다.
    영어는 좀 괜찮을까 했는데 슬픈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않고...
    도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더라. 실장님도 울고 나도 울고 하늘도 울고 (;ㅅ;)/
    그래서 왠지 맛있을 것 같은 이름으로 골라 힘겹게 시켰다. 복불복 레스토랑.




    애피타이저. 이름은 모르겠으나 상큼했음.




    이것도 이름은 모르겠으나 맛있었음.
    내 입이 조금만 더 고급이었어도 주절주절 뭔가 써볼텐데 아쉽네.
    늘 덮밥이나 페파런치만 먹다보니...헤헷...쑥스럽구만...굽신굽신.




    여러가지 치즈를 싣고 이 테이블 저 테이블 떠돌며 썰어준다.
    힉 그러고보니 이거 못 먹고 왔네. 실장님 다시 좀 데려가 주세요. 치즈 못먹었어요.




    빵 카트도 있는데 빵들이 어쩜 그러게 다 맛있는지.
    꾸역꾸역 입 속으로 밀어넣었다.




    메인요리. 돼지볼살로 만든 요리라던데 볼살까지만 알아듣고 나머진 미궁 속으로.
    아무튼 굉장히 맛있었음. 훌륭한 요리사가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를 맛있다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어 정말 미안합니다. 




    디저트. 메뉴판에 살구, 아몬드 어쩌고 써있길래 시켰는데 눈이 빙글빙글~
    이런 디저트는 정말 첨 먹어보네. 맛이 기가 맥힙디다.




    아주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다들 곱게 차려입고 정숙하게 식사를 하더라.
    좋구만. 1년에 한두번쯤은 이런 고급레스토랑 와봐도 좋을 듯.




    MERCI~
    잘 먹었습니다 실장님 굽신굽신 제가 성공하면 꼭 한번 대접하겠습니다 굽신굽신


    더 자세한 포스팅은 여기로.
    역시 이런 곳은 잘 아는 사람이 포스팅해야 제맛이지. 암요.





    퇴근길. 사람들 발걸음이 활기차네. 




    이 벽 맘에 든다. 그림으로 하나 그려볼까 생각중.




    정열적인 이발소 앞. 
    중학교때 이발소에서 이발하고 있는데 김일성 죽었다는 속보가 나왔었지.
    아저씨 내 머리 깎다말고 뉴스를 보기 시작했긔...한참 후에 마저깎고 나왔던 기억나네.
    아저씨 건강하시죠?




    스산한 공터.





    집으로 집으로.




    페파런치 사먹고 골목길 여기저기 좀 걷다가 집으로 가는 길.
    오늘은 마음이 좀 뒤숭숭하네.




    몸도 뒤숭숭하고...자꾸 커지네...




    회사에서 끄적끄적




    얘들 맘에 든다. 제대로 한번 그려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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