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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7. 7. 23:19
밑도끝도없는 셀카로 시작하는 일기.
점심은 고민 많은 수빈이랑 종로상회에서 김치찌개 먹었다.
마음이 많이 울적한지 라면사리까지 추가해서 밥 한그릇 뚝딱 비우더라.
내가 고민을 해결해 줄 순 없지만 밥값은 해결해준다. 담엔 부대찌개 먹자.
학교에서 이러고 노는구나 우리 아들.
열심히 색칠하는 모습 너무나 보기좋다 우리 아들.
정자역 앞에서 장미 한다발 사왔다.
한다발 얼마냐니까 7천원이라길래 6천원밖에 없다했더니 6천원에 가져가라해서 사왔다 ㅎㅎ
저녁먹고 그림이랑 동네한바퀴 돌다가 기안이가족 만나서 한바탕 수다도 떨고 왔다.
거의 1년만에 다 먹어가는 약.
내일 한번만 더 먹으면 끝인데 이틀 지나도...괜찮겠지....? 내일 일기가 마지막이 아니길.....
영업사원의 선풍기 소개를 들으며 오늘 하루 마무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