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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4. 13. 00:56
주말에 다녀온 강원도 여행.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했지만....
휴게소에 들렀다 찾아온 위기.
토미카를 저렇게 많이 갖다놓고 팔고 있었을 줄이야...
대관령 왔으니까 대관령한우타운에서 한우 먹고 가야지.
오래간만에 한우 푸짐하게 잘 먹었다.
역시 고기는 맨손으로 먹어야 제맛이지~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거 보기만해도 행복하다더니 그 말이 정말 사실이었다 ㅎㅎ
조만간 대로식당도 한번 가야겠네.
리조트 안에서 뜬금없이 증기기관차 발견 ㅎㅎ
원혁인 잘 지내고 있을까.
숙소에 오자마자 골골...
최근에 피로가 쌓였는지 영 기력이 없네.
한우까지 먹어서 더 쌩쌩한 아들.
용평 베르데힐에서 맞이한 상쾌한 아침.
전원주택에 살면 이런 느낌일까.
황태가 유명하대서 찾아간 식당.
뭐 그냥 그랬다...
안목해변으로 가 행복한 시간...보내려고 했으나 바람이 쌩쌩 불어 너무 추웠다.
이젠 따뜻할 줄 알고 왔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그래도 바다보니까 좋더라.
땅보러 온 부자같네.
파도 앞에서 깝치다 바닷물 왕창 뒤집어 쓴 오로라 슈즈.
이젠 보내줘야하는데 강원도까지 신고와서 험한꼴 당하게 하고 ㅎㅎㅎ
오로라 슈즈 : 제발...죽여줘.........
편의점 앞에서 군것질 타임.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거의 6시간 걸려서 도착했다.
여행은 정말 쉽지 않구만...그래도 우리가족 좋은 추억 만들고 와서 좋았다.
ㅎㅎㅎ재밌네.
활력 넘치는 등교길.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하고 있는 브라운.
역주행의 아이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롤린롤린롤린~
오늘은 머릿속이 복잡하고 기운도 영 없어서 휴가를 내고 쉬었다.
집에서 청소기도 돌리고, 신발도 닦고, 빨래도 좀 하다가 백화점 가서 모스버거 먹고 쇼핑도 좀 했더니
기분이 전환 싹~~~~~~~~~되더라.
매장에선 첨으로 사본 아페쎄.
잘 지내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