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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 2. 00:59
마치 4월 23일처럼 평범했던 새해 첫날.
여주아울렛 구경도 다녀왔다.
ㅋㅋㅋ늠름하게 혼자서도 잘 타네.
입영열차 타는건 걱정안해도 되겠군.
새해 첫 오겹살.
벌써 네살이 된 그림이.
그림이 몇살? 그랬더니 세살! 그러길래, 그림이 이제 네살이라고 아무리 알려줘도 돌아오는 대답은 세살.
그림이도 나이먹기 싫은걸까.
마트에서 산 아이스크림 손에 꼭쥐고 가길래 추우니까 집에 가서 먹자고 해도 끝까지 자기가 들고가겠다고 하더라.
하지만 얼마 못가서 추워추워 하면서 나한테 주더라. 공포의 네살....이제 시작인걸까.
사진찍기 힘드네.
올해도 잘해보자 그림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