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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10. 9. 00:56
와 날씨 진짜 좋네~
가을이 길었으면 좋겠다.
마트가면 구경하느라 바쁜 그림이.
공간확장해서 업그레이드 된 일신오피스.
이야 일할맛 나겠다 정말.
우와우~
하루종일 회의 잡아서 하고 싶네.
프렌즈 스토어는 벌써 할로윈 준비에 들어갔더라.
오잉~그림이 무슨 생각해~?
허슬러 귀엽다.
신발 신자고 하면 한짝은 신고 한짝은 손에 꼭 쥐고 다니는 그림이.
아기들은 역시 쫄바지가 귀엽다.
휘청휘청~
아빠가 부담스러운 그림이.
그림이도 곧 친구들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떡볶이 사먹고 피씨방 가서 키보드배틀도 하고 그러겠지.
이기면 너무 재밌지만...지면 너무너무 짜증나는 게임....클래시로얄...
끊고 싶지만 끊을 수 없는 마약같은 너....배꼽냄새처럼....계속 맡게 되는.....너란 게임....그런 게임.....
내가 왜 뒤늦게 이걸 하게 된걸까.
잘 그렸네.
이상하다~왜 서랍에 안 들어갈까~
지혜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아름다웠던 결혼식.
ㅎㅎㅎ
밥그릇에 음료수 담아먹는 사람이 있었나보다.
집에 가져가다 걸린 사람이 있었나보다.
그림인 언제 커서 엄마아빠랑 두끼떡볶이 같이 먹을 수 있을까.
점점 장난꾸러기가 되어가고 있는 그림이.
얌전한척 하는 그림이.
무슨 맛일지 짐작조차 안된다.
내 스타일이네.
우앙 멋졍!
오래간만에 원혁이랑 햄버거도 먹고 커피도 한잔했다.
최근에 꿈인가 싶을정도로 어수선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이제 거의 정리돼가고 있어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
하...인생이란...뭘까....다들 이렇게 살고 있는거겠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