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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9. 26. 22:46
엘레베이터에서 처음 만난 할아버지한테 그림이가 인사 열심히 했더니 아이고 인사 잘하네~라며 요런 선물을 주셨다.
인사 잘 하고 다니니까 좋네 ㅎㅎ
그렇구나 발효물범탕 먹으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체력이 보강돼서 성적이 쑥쑥 올라가는구나.
며칠 쉰걸까.
와 충무김밥 비싸네.
추석특집 그림이와 아침산책.
걷어차이기 직전에 찍은 사진.
그림이를 유모차에 싣고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어느 아파트 단지 안쪽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땅 남아돌때 지은 아파트들이라 그런지 동간 거리도 넓고, 공원과 산책로도 시원시원하게 잘 만들어 놓았더라ㅎㅎ
연휴라서 그런지 차가 하나도 없더라.
날씨도 너무너무 좋아서 대한민국 날씨가 이렇게 좋았던 적이 또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탄천에서 아들과 함께 감성사진도 찍었다.
걷기교실에선 뭘 가르쳐 주는건지 궁금하다.
낙엽이 떨어지는 순간을 순간포착!
집으로 돌아와 빠빠 먹고 삐뽀삐뽀 놀이에 심취한 그림이.
어제 아침산책 ㅎㅎ
연휴 덕분에 그림이와 보낼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았다.
이건 오늘 아침산책 헉헉
그림이도 곧 요런거 보러가자고 보채겠지.
오늘은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을 다녀왔다.
시작부터 임팩트있는 면사무소. 이름 잘 지었네 ㅎㅎ
우와~여기가 한국민속촌이구나~
날씨도 너~무 좋고, 사람도 엄~청 많고, 입장료도 18,000원이라길래 깜짝 놀랬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답게 한민족의 소울푸드 핫도그도 팔고 있었다.
이 엄청난 규모의 한국민속촌이 개인소유였다는 점이 더 충격이었다...
2007년에 먹어보고 10년만에 다시 먹어본 꿀타래 ㅎㅎ
여전히 달콤하고 맛있었다.
전통부채 만드는 모습.
옛날 대장간의 모습은 요래 생겼다고 한다.
소화기는 대장간의 필수품이었지.
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날씨 좋은 나라에 산다는건 정말 축복이 아닐 수 없다.
ㅎㅎㅎ열심히 알바하고 있던 흥부 아들들.
커피는 피를 맑게 해주고 원기회복, 노화예방, 관절, 각종 성인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동의보감에도 적혀있다.
고생이 많다 구미호야.
코리안 그루브라는 것이 폭발한다!
외줄타기 공연도 봤다.
어수선한 와중에 그림이 신발 한짝이 없어져서 부랴부랴 찾으러 갔는데 다행히 떨어진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ㅎㅎ
민속촌이라 그런지 더 구수해 보이는 그림이.
실제로 보면 더 임팩트 있는데 사진엔 평범하게 나왔네.
사실은 내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런게 아닐까...
옛날 농기구와 고가구들도 많고, 옛날 집들도 잘 구현해 놓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날씨까지 좋아서 금상첨화였다.
그림이도 덩달아 신나고~
아빤 이제 괴나리 봇짐메고 떠난다.
막판에 체력 방전된 아빠와 쌩쌩한 그림이.
휴_식
누워서 찍은 사진 ㅎㅎ
그림이도 결국 방전 ㅎㅎ
민속촌은 정말 가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휴 이렇게 추석연휴가 끝이 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