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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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1_여기저기 구경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1. 12. 09:09
오래간만에 허드슨 리버파크로 와 봤다. 어제 날씨가 엄청 춥다 싶더니 결국 슬러시가 되어버린 허드슨 리버. 화창한 가을에 와보고 한겨울에 다시 와보니 참 썰렁하구나. (;ㅅ;)/ 쫄쫄이 트레이닝복 입고 운동하는 사람들만 더러 보인다. 진정한 용자들. 저 멀리 내가 지내고 있는 집도 보인다. 크리스토퍼 스트릿을 중심으로 이곳저곳 걸어봤다. 매일 똑같은 동선이지만 이상하게도 재미있는 것들이 매일 보인다. 팔색조같은 뉴욕. 아 창문 참 예쁘구나. 마음이 훈훈해진다. 짜잔 소호로 왔다. 관광객들이 30m씩 줄을 서던 어그매장도 이제는 조용하구나. 소호 여기저기 구경하고 놀리타로 왔다. 까페에서 핫초콜렛 한잔 마시면서 이것저것 아이디어도 구상해봤는데 ㅈㅁ. 와 예쁘게 잘 그려놨네. 여기서 가끔 골프클럽 들고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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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5_크리스토퍼 스트리트 순찰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16. 14:52
Path를 타고 크리스토퍼 스트릿에 내렸다. 여기는 게이와 레즈비언이 많은 동네라고 하던데 무지개 깃발도 걸려있고 게이들을 위한 샵도 많았다. (게이포르노, 게이와 ㅅㅅ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DVD, 여러 성생활 용품들...) 사진 찍을려다 문신, 피어싱, 근육질의 무서운 아저씨가 노려보고 있길래 잽싸게 도망. 휴 안전지대로 탈출. 여긴 어딘지 모르겠으나 괜히 사진 한번 찍어보고 정처없이 돌아댕기다 배가 고파져 이름이 멋진 스시삼바에서 허기를 채우고. 맛은 그다지 멋있지 않았다. (;ㅅ;) 내 앞 테이블에는 멋쟁이 인도아저씨들. 밥 먹고 또 정처없이 걸어보았다... 여긴 도대체 어디일까. 뉴욕 온 다음날 한번 와봤으나 아무 의미 없었다. 도대체 어디일까. 그냥 막 찍어댄다. 휴 어디지. 집에 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