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
4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2. 01:12
오늘도 어김없이 열심히 일을 했다. 당분간 휴일에도 일을 해야만해서 좀 속상했지만 막상 그리니까 이게 또 재밌는기라... 몸이 좀 피곤하긴 하지만 그림도 그리고 돈도 벌고 기분 좋네잉. 다들 뭐 이러고 사는거 아니겠어...별거 있겠습니까... 종일 앉아있었더니 허리가 뻐근해서 이마트로 마실 나왔다. 아사히 병맥주 행사하고 있는데 중국생산이라고 딱 적어놨다. 방사능과 세슘땜에 일본맥주가 잘 안팔린다더니 결국 이렇게 표기를 하는구나 (;ㅅ;)/ 제이미 올리버 접시세트 이쁘네. 요리사로 유명해지만 이런 것도 나오는구나. 멋진데? 그리고 난 집으로 돌아와 일을 마무리했고 이제 잠자리에 들려고 조심스럽게 눈을 감아 봅니다.... 이렇게 월요일이 오고 지구는.....
-
3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26. 23:45
오이잉? 출근했더니 요런게 딱! 만들어져있네!!! 얼마전부터 공사 막 하더니 나름 일본풍으로 꾸며놓았다. 콰쾅!!! 하네다공항풍으로 막 꾸며 놓았네...또다른 사진들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월요일은 팀점심 먹는 날. 팀점심은 과묵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다. 스쿠터를 보더니 옛생각이 났는지 잠시 걸터앉아 추억에 젖은 정순씨. 하지만 곧 연행되었고... 미어터지는 회사카페. 커피 한잔하기 힘들구마잉~ 오후엔 진지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도 진행되었다. 빡센 월요일일세! 편의점 전광판엔 이런게 막 나오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뭐 이런걸 다...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간기남...... 꼬물꼬물 일 좀 하다가 10시에 폭풍퇴근! 집으로 와서 빨래 개고 조용하게 청소기 좀 돌리고 딸기 썰어먹었..
-
3월 23일 정자동 일기 (feat.이무쨩&양익준)모기의 일기/2012 2012. 3. 23. 23:31
아침에 이불 속에서 꾸물거리며 별자리 운세를 보았다. 뭔가 뒤숭숭한게 나오길래 긴장했는데...별일없었다! 데헷!!! 그나저나 집 근처에 KT커다란 사옥이 있는데 안테나는 왜 저 모양이여!!!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을씨년스러운 출근길이지만 날씨 따뜻해지고 꽃도 피고 하면 걸을 맛 좀 나겠지? 난다??? 안난다???????? 회사앞 횡단보도에 유난히 많이 보이는 녹색 우산. 나도 하나 사야하나. 그냥 하나 훔칠까....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쭈루누님이 나눠준 초콜렛. 우앙 맛있겠다! 패키지 안에도 예쁘게 꾸며놨네잉~초콜렛도 맛있고!!! 고마워요 쭈루누님~ 흔한 점심시간 풍경.jpg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님도 함께 자리를 해주셨다. 다음 작품은 뭔가요 감독님?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점심은..
-
4월 7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4. 7. 18:37
비가 내렸다. 방사능비네 아니네 말이 많았지만 우산꺼내기 귀찮아서 비 좀 맞고 왔다 (;ㅅ;)/ 점심먹고 다들 모여서 각자 생각에 잠겨있다. 왜 모여있는거지. 지금 보니까 수연이 혼자 웃고있네...무섭긔... 나는야 외톨이 도쿄 오피스에서도 떡볶이랑 김밥 팔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내가 월식사 끊을텐데. 여기 와 있는동안 본사에서 너무 잘해줘서 고맙긔. 언제 다시 또 본사 와보려나. 잘 지내다 갑니다요. 정자동도 잘있어라~ 내일 대구가는데 대구집엔 인터넷이 없어서 (;ㅅ;) 가끔 거실에서 잡히는 와이파이 잡아서 미투로 소식 전하겠음.
-
4월 6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4. 6. 18:36
청담동 육덕며느리 오래간만에 먹은 탕수육. 탕수육은 어디서먹든 다 맛있구나. 대구 가야성 탕수육이랑 짬뽕 먹고싶네 가야성 구경가기 본사 27층에선 4시반부터 떡볶이랑 김밥을 판다. 흐규흐규~ 서울 와있는동안 실컷먹고 있긔.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 도쿄로 복귀한다. 날짜가 쾅! 정해지니까 마음이 좀 홀가분해졌다. 일단 가기전까지 맘 편하게 있다가 가서 다시 근심, 걱정, 고민해야지! 내 사랑 토고시는 잘있겠지... 헉헉 오래간만에 방 사진 보니까 빨리가고싶긔.
-
3월 2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3. 22. 18:15
간만에 포스팅하네!!!!! ㅠㅠ 지난주 수요일에 서울도착해서 이틀간 쉬다가 긴장이 풀렸는지 몸살도 나고...ㅠㅠ 대구로 내려와 쉬다가 어제부터 정자동 본사로 출근. 우째 이런일이 ㅠㅠ 서울로...서울로... 출근길에 만난 익숙한 뒷태. 한국에서도 보게 될 줄이야. 이무짜으응.... 정자동 사옥. 진짜 녹색이네... 예전에 정자동 자주 왔다갔다했었는데 이렇게 또 오게 될줄이야. 정자동 이름 참...좀 그래. 나도 정자였을땐 꽤 날씬하고 그랬지...누구보다 빨랐고... 본사에서 이런거 막 하고 있다. 괜히 좀 슬퍼지네...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되나...일본에선 괴소문도 막 퍼지고 ㅠㅠ 나도 일본이 더이상 큰일 없길 기원하며 그림하나 그렸다. 1층에 도서관 있던데 진짜 잘 지어놨더라. 너무 좋아서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