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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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5. 12. 22:51
오늘은 건강검진 받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침 첫소변과 첫대변을 싸들고 병원으로 갔다. 대기자들의 뒷모습들이 군기가 아주 바짝 들어있네. 이번 검사에선 작년엔 받지 않았던 최첨단 검사들 많이 받았다. 배에 크림같은거 막 바르더니 면도기같은걸로 임산부들 초음파검사 하듯 여기저기 촬영했다.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전 딸이 좋거든요 딸 아니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다른데로 이동하여 괴상한 기구를 타고 이리저리뒹굴뒹굴 앞뒤로 히떡히떡 뒤집어져가며 사진촬영 했다. 촬영하기 전에 새하얀 마즙같은거 원샷하고 찍었는데 뭐였을까. 설명해 주는데 도통 못알아듣겠더라. 1시간동안 이런저런 검사 마치고 점심을 먹고 나니 배가 갑자기 우르릉쾅쾅하며 요동치기 시작했고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은 난 급히 화장실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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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4. 23:32
이번 주는 참 별일없이 지냈네. 사진 올릴 것도 많이 없고. 회사에 있는 모스버거. 크리스마스장식을 예쁘게 해놨길래 사진 찍고 있는데 느닷없이 출현한 멋진 포즈의 새댁. 여성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키치죠지에 다녀왔다. 아기자기하고 숙녀들이 좋아할만한 곳들이 많더구만. 중국요리집. 왜 찍었지 이걸. 아무튼 어제 저녁에 틈새라면 먹고 오늘 낮에 과식했더니 배가 많이 아팠다. 그래서 키치죠지에 세 군데나 영역표시를 했다......민망하네 정말. 키치죠지 구경은 오늘 첨이었는데 정말 미안하다. 다음주 토요일에 K-1 그랑프리 결승전하네!!! 정말 재밌겠다!!! KO가 선물이라는 산타 오브레임. 입담좋고 싸움도 잘하는 오브레임 쥐어 터지는거 한번 보고싶네. 요즘 하고 있는 게임 '스머프빌리지' 이런거 하면 안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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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20. 20:59
아침에 잡지인지 티비인지 촬영을 나와서 디자이너인 코바야시상을 마구 찍어갔다. 맨 왼쪽에 있는 아저씨는 마케팅팀인가 팀장인데 이 분이 코바야시상을 모델로 추천했나보다. 내부 여직원들 중에 코바야시상이 제일 괜찮다고 생각해서 모델로 춫....아....글을 더 쓰고 싶지만 회사 사람들이 가끔 내 블로그를 보기때문에 더 이상은 못쓰겠다!!! 근질근질!!! 시간은 흘러흘러 오후 4시. 카페에서 바라본 오사키역 아이스크림 먹고 다시 사무실로 오늘 저녁은 과감하게 라멘전문점 이푸도( 一風堂)에서 외식을 했다. 생활비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저녁은 주로 집에서 먹는데 오늘은 라멘이 땡겨서 그만! 뉴욕에서 놀고먹을때 가끔 갔었던 이푸도. 뉴욕 생각나네. 또 놀러가고 싶구나. 와 콩나물이다!!! 콩나물무침이 반갑기는 처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