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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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17. 23:19
모처럼 주말 외출! 날씨도 포근하고 좋구나! 끼얏호!!! 아지매들도 탄천에 모여앉아 폭풍수다. 나도 수다 짱 좋아하는데! 끼어들고 싶었다. 조...좋은 배색이다! 고오오오오오.....사방이 아파트들 뿐이네. 그나마 탄천이 있어서 덜 삭막해 보이네. 탄천이 살맀다잉~ 잠실 무인양품 리뉴얼 오픈했다고 해서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구경왔쪄염. 날씨가 따뜻해서 지하철에서 땀 뻘뻘 흘렸쪄염. 혼자 땀흘려서 쑥스러웠쪄염. 땀 나빴쪄! 2012년 첫 땀...기억하겠어...그리고 체크셔츠 하나 사서 나왔다! 얏호! 유니클로에 갔더니 스누피 티셔츠 팔고 있더라.짱 귀엽네! 14,900원!!! 여기는 명동 페럼타워 1층에 있는 커피숍 '폴 바셋'. 폴 바셋은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연소 챔피언이카더라. 멋쟁이 폴 바셋!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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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17. 00:21
출근하기 시작한지 2주째.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20분정도라 운동삼아 걸어서 출퇴근한다. 근데 걸어가는 길이 너무 재미가 없네. 주위엔 온통 아파트와 빌라들 뿐이고. 뭔가 기대할것 하나 없는 밋밋하고 구태의연한 출퇴근길이구나. 일본에서 회사다닐 때도 걸어 다녔는데 일본은 골목골목 화분도 많고, 예쁜 꽃들도 피어있고, 고양이들도 가끔 담벼락에서 졸고있고, 시장도 있고, 엄마랑 자전거 타고 유치원가는 아이들도 있고, 매일매일 뭔가 기대가 되는 출퇴근길이었는데 말이지. 일부러 엉뚱한 길로 들어가보고 새로운 코스를 발굴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이 동네는 영 재미가 없네 재미가 없어. 사진 찍을만한 것도 없고... 나같은 걷기매니아에게 이런 심심한 길은 참...고문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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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16. 00:09
사연 많았던 이태원 모기장 생활을 정리하고 한달 전에 정자동으로 이사왔다. 이유는 다시 직장인 생활을 시작해서...어쩌다보니 또 그렇게 됐네...인생 진짜...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 또 열심히 직장생활 해볼랍니다. 개인작업은 시간날때... 젖과 꿀이 줄줄 흐른다는 정자동. 이렇게 조용한 동네는 첨 살아보네. 봄 되면 돗자리 들고 아이패드에 게임 좀 깔아서 탄천 놀러 나와야지. 늙고 병들고 조그맣지만 사랑스런 나의 방. 그나저나 정자동 원룸 왜 이렇게 비싼거야. 할 일이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어 서울구경은 당분간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틈틈히 일 해놓고 슬금슬금 나갔다오고 그래야지! 블로그도 다시 열심히 하고!!! 요즘 매일 숏다리 한봉지씩 먹는다. 담배보다 더 끊기 어려운 숏다리... 마성의 숏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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