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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11. 19. 00:16
금 토 일 일기
금요일
화창한 출근길.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하네~싶으면 어느덧 금요일되어있다. 시간 참 잘가는구나.
이러다 40되고 50되겠지...지금 열심히 살아야 40되고 50되어도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밥 먹을 수 있겠지...
모기야 화이팅...
아주머니 떡대 쩌네~
점심으로 먹었던 박가네 고등어 조림.
언제 먹어도 참말로 맛있당께~
4000천.
3900만 더 있으면 월 100만원 받을 수 있을텐데 아쉽다. 3900 어디서 구하나...
그렇게 금요일이 지나가고
토요일
40되고 50되어서도 따뜻한 밥 먹기 위해 토요일 출근 감행.
조금 식은 밥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천천히 켜져라...젭알~
이래저래 어영부영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
토요일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구나...따뜻한 밥 생각하니까 뿌듯하다 뿌듯해 아주.
뉴욕여행할때 urban outfitters에서 19.99불에 샀던 깜장 바지.
무릎이 조금씩 닳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저렇게 터져버렸다.
그래서
짜잔~요렇게 수선했다!!! 나름 멋지네 ㅎㅎ
이미 가랭이부분이 두번이나 터져서... 그동안 수선비가 만원정도 들었는데
이번 수선으로 인해 7천원 또 추가...한번 더 수선하면 바지값보다 더 수선비가 더 나오네...
하하...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바지니까 갈데까지 가봐야지...늙고 병든 내 친구 또 추가됐네...
다음에 늙고 병든 친구들 다 모아서 단체사진 한번 찍어야겠다.
그렇게 토요일이 지나가고...
일요일오늘은 종일 집에서 추위와 배고픔으로 보내다가 저녁엔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이마트 스벅에서 사람 구경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앨범 뒤지다가 나온 지난주 사진
까먹고 안올렸길래 지금 올림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