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사진들
지난 2주동안 정신없이 지냈다. 딱히 크게 바쁜 일은 없었지만 마음은 어찌나 분주했는지...
피곤해도 늘 일기는 쓰고 잤지만 요즘은 일부러 안쓰기도 했다. 이유를 주절주절 적자니
귀찮네...아무튼 뭐 그랬다...그랬다구요...
오래간만에 번동황태자 준식이(2세, 무직)도 만나고 왔다.
삼촌 왔다고 신이 난 준식이는 하나둘씩 벗더니 급기야 숨막히는 뒷태 시전.
준식아 넌 어쩜 이리 귀엽니. 혹시...날 닮았니...?
세인이와 다정했던 한때.
주말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불곡산 구석에 있는 계곡에 놀러가자고 꼬셨는데 거절당했다.
나에게 이렇게 대한 남잔 니가 첨이야. 용서못해...
하지만 함께 동네 편의점앞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극적화해.
짜잔~조개찜도 먹었네~짱맛있다~또 먹으러 가야지! 친구들아 같이 ㄱ...아...난 친구가 없지...
주말엔 일민미술관에서 하는 '고백: 광고와 미술, 대중' 전시회에 다녀왔다.
전시내용도 알차서 좋고!
입장료가 2,000원이라 더 좋고!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하니 훨씬 좋더라.
아직 못보신 분들 빨리빨리 광화문으로~19일까지니까 빨리 헉헉
안국역 mmmg 카페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여생도 보내보고
집으로 돌아와 독거남 정식도 먹었다...ㅎ...ㅎㅎ...
오늘의 일기
출근길 아침.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당황했다. 끼양~날씨 짱좋네~
야호~신난다~이제 여름도 슬슬 저물어가나보다~했지만 회사에 도착하니 땀이 송글송글...
그래도 폭염은 이제 없을거라고 하니 천만다행~지난 3주간 정말 힘들었다...
어서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길~
회사에서 일하다가 점심 먹고 회의 하고 일하고 쉬다가 일하다가 저녁먹고...정신없네 오늘.
어제 제육볶음 엄청 먹고싶었는데 나의 간절한 마음이 풀무원에 닿았는지 아 글쎄 저녁메뉴로
제육볶음이 나왔지뭐에요~히히~신난다!!!
요즘은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그림 그릴때는 대부분 신나서 그리는 편이지만
최근들어 집중도 잘 안되고 밸런스가 살짝 무너져버렸다. 왜냐하면...이라고 주절주절 쓰고싶지만
이 블로그는 이미 회사사람들에게 노출이 많이 되어 틀렸다. 아무튼 그렇다구요...힝 ㅠㅠ
난데없는 엘베셀카
난데없는 엘베셀카(2)
내일부턴 일기 다시 열심히 쓸....까말까 고민이네.
으헝허헣얺어헝허허 ㅠㅠ